"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 실천"

[ 인터뷰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총무 우순태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7월 12일(화) 17:50
   
"투명 행정, 효율적인 행정,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각 교단의 총무들과의 연대뿐 아니라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현재 '안티', '왕따'로 규정되는 기독교의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도록 대사회적 공공성운동을 함께 벌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총무 우순태목사는 업무 첫날 총회본부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교단 행정을 투명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교단의 재정투명성을 위해 자신의 재산과 변동사항까지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성결교회와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는 총무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014년 WCC 부산총회 참여에 관해서는 "총무는 개인의 신앙과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단의 입장을 따를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교단이 옵서버로라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최근 총회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송윤기 전 총무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송 목사와 회장단, 선관위의 문제이지 나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분이 인간적으로 서운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교단에서 임원들이 입장을 정리하는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 총무는 "진정한 민족의 희망이 되는 성결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성결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존경받을 수 있도록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우순태총무는 1983년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인제교회를 담임해왔다. 이외에도 그는 아트미션 단장, 서울신대 겸임교수(현), 서울신대 개교1백주년 행사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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