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군선교교역자회 신임회장 강군열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7월 12일(화) 17:47
'2011년 총회 군선교교역자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강군열목사(J.S.A교회)가 본교단 군선교교역자들을 위한 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일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고백한 강 목사는 "군선교교역자들이 군종목사님들에 비해 부대 안에서의 활동은 제한적이지만, 말씀을 전하기 위해 매주일 산골짜기에 있는 부대를 찾아 나서고 있고, 각자의 사역지에서 장병들의 신앙 및 병영 생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역 중 자살을 2번 시도한 병사를 상담했다고 소개한 강 목사는 "가정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큰 병사였다. 부대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아버지와 같은 목회자가 되어 말씀과 기도로 위로한 결과 병사가 무사히 병영생활을 마치는 은혜를 체험했다"며 군선교교역자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군선교교역자 대부분이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헌신하고 있다는 강 목사는 "총회가 군선교교역자들위한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군선교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각오를 밝힌 강 목사는 "아직도 군선교교역자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군에서 사역하는 민간인 목사들을 군선교교역자라고 한다. 군선교교역자들의 중요성과 가치가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사역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