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그리움 머물게 한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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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07일(목) 10:08

 
-그림움 머물게 한 독도-

바다 가운데 불쑥 내민
고운 꽃송이 독도는 고향이다.

물새들 날개 젖은 채 하늘 위로 나르고
하늘 내려 앉아 일본 가린다.

동해 깊숙한 곳에 솟아 오른 봉우리
민족과 더불어 영원히 살아 숨쉬고
새들의 날개 힘 차
우린 소망 가운데 내일을 꿈꾼다.

감춰져 있던 애국심 가슴에 불을 지펴
일본은 보이지 않고
독도는 더욱 아름답게 피어난다.

독도는
변화무상한 국제 정세 하에서도
민족을 하나로 엮어줄 뼈대이며
일어서게 할 저력이다.

파도 너머 펼쳐진 망망대해
그 속에 지하자원 품고
물 속에서 수영하는 물고기 떼들
우리 부르고 그리움 머물게 하는
평화로운 생명의 신비다.

이호열목사/ 구로문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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