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병사들의 영혼 살리는 충성된 복음의 파수꾼 될 것"

[ 인터뷰 ] 육군참모총장상 수상한 박동현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7월 06일(수) 16:52
   
"한 영혼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지 않는 군종목사가 되겠습니다."

본교단 박동현목사(군종 69기)가 지난 6월 24일 열린 군종사관 임관식에서 성적이 최고 우수한 모범생으로 선발돼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박 목사는 "함께 훈련받은 66명의 군종장교들 모두가 열심히 땀 흘렸지만 생각지도 못한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선배, 동기 목사님들과 협력해 거대한 황금어장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군선교 사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각 군에서는 9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군종사관 훈련 중 군종장교로서의 기초 전투기술ㆍ전술학ㆍ일반학 등의 과목과 필기ㆍ실기 시험, 훈육점수 등을 토대로 최고 우수자를 선발하고 있다.

믿음으로 모든 훈련에 임했다고 고백한 박 목사는 "강원도 동해에 있는 해안방어 부대에서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 황금어장의 어부로 나서게 됐다. 현장에서 느낀 군선교, 믿지 않는 수많은 병사들을 보면서 복음의 파수꾼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했다"며 "나라와 민족, 수많은 병사들의 영혼을 위해 충성된 예장 통합 목회자, 군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목사는 "군인교회의 열악한 환경과 봉사자, 섬김의 손길이 일반교회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전군에 있는 1천4개 교회와 군종사역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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