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노회 1백주년기념교회 '입소대교회' 완공

[ 교단 ] "충성! 군선교의 첫 관문인 입소대교회 개축 완공을 신고합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7월 05일(화) 16:19

"충성! 군선교의 첫 관문인 입소대교회 개축 완공을 신고합니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라면 한번은 거쳐야 하는 곳, 군대. 연간 10만여 명의 청년들을 군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첫 번째 관문인 논산 입소대교회(이산호목사 시무ㆍ군종65기)가 평북노회(노회장:이순창)의 후원을 받아 개축 완공예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998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후원으로 건축된 입소대교회는 예배당 천장에서 비가 새고, 바닥타일 벗겨짐, 교회예배당 지반 침하 현상 등이 발생하는 위험에 노출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총회 관계자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한 평북노회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김석주)는 지난해 노회 결의를 얻어 논산 입소대교회를 노회 1백주년기념교회로 선정하고 지난 3월 3일,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예배당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평북노회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김석주목사는 "입소대교회가 공사를 마무리 짓고 새롭게 개축 완공예식을 갖게 된 것은 1백주년을 맞이할 평북노회 산하 2백20여 교회와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군선교를 향한 사랑의 힘 때문이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한 평북노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완공예식에는 평북노회에 속한 목회자와 성도 1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군선교관계자들은 이날 행사를 군인교회에서 진행된 행사 중 일반 성도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행사로 손꼽았다. 평북노회의 단합과 군선교에 대한 관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입소대교회 개축 완공예식은 이산호목사의 인도로 이효원장로의 기도, 장영기목사의 성경봉독, 평광교회 찬양대의 특송, 이순창목사의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의 복'제하의 설교, 김만기목사의 헌금기도, 최동출목사의 광고, 김석주목사의 인사, 이제학목사의 경과보고, 감사패증정, 육군훈련소 김정호소장의 축사, 홍은해목사의 격려사, 임은빈목사와 이학수목사의 감사인사, 황규현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순창목사는 "훈련소에 입소하는 훈련병들이 평북노회가 개축한 입소대교회에서 평안과 비전을 찾아 신안 안에서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인재들을 배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 개축 완공에 감사를 전한 김정호소장은 "민족분단의 아픔을 이겨내고 한국교회의 예루살렘으로 오직 복음전파에 앞장서온 평북노회의 1백주년을 감사하고 기대한다"며 "입소대교회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입소대교회가 신앙전력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를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 임은빈목사는 "평북노회는 입소대교회 예배당을 아름답게 개축한 것에 머물지 말고, 훈련병들이 구주를 영접하고, 군선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헌금 시간을 갖고, 헌금 전액을 입소대교회 군선교 사역을 위해 후원하기로 했으며, 평북노회 평광교회가 입소대교회에 군인성경 6백50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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