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 하나님의 이 회복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6월 29일(수) 14:28

청년은 다음 세대를 이어 갈 기둥이라는 관점에서 청년들의 정신과 삶, 그리고 패기 및 열정은 바로 다음 세대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에서,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청년의 모습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열정을 발견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오히려 쉽게 좌절하는 유약함과 포기에 사로 잡혀 자신의 삶에 대한 끈질김과 삶에 대한 애정 대신에 자신을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인식함으로서 오는 혼돈이야말로 그들의 삶을 대표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결코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믿음의 청년들이 이러한 유약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 한 예로서 이사야 54장 1절 말씀에는 그야말로 아무런 희망도 없이 포로생활에 지쳐 살아가는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다.

첫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잉태치 못하여 고통 받는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그 당시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다시 말해서 사람구실 하지 못하는 여인과 같이 오늘의 청년들의 삶의 열의를 잃고 포기 상태에 살고 있음을 말한다.

둘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산고를 겪지 못한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비록 산통의 고통은 크지만 출산의 기쁨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키우는 그 신비함을 경험하지 못한 이 여인은 바로 생명력 있게 세상을 헤쳐 나가는 청년의 도전정신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남편 없이 자녀를 기르는 홀로된 여인'에 비유하고 있는데 이 또한 얼마나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오늘의 청년의 삶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비록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이 이렇게도 힘들고, 연약하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은 강력한 회복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그들이 반드시 회복될 것을 약속하신다.

주께서는 잉태하지 못한 여인에게 '노래하라(sing to the Lord)'고 하시고, 산고를 겪지 못한 여인에게는 '외쳐 노래하라(shout for joy)'고 하시며, 남편 없이 홀로 자녀를 기르는 여자에게는 '남편 있는 자의 자식들보다 많으리라'라고 선포하시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회복의 선언이신가? 이 하나님의 회복의 선언에는 반드시 맥없이 쓰러져 가는 그들을 일으켜,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능력 있는 백성으로 일으켜 주의 비전을 이루는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고자 하는 하나님의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러한 뜨거운 열정은 비단 바벨론에 포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던지는 메시지가 아니다. 이것은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면서 좌절과 실패감의 포로가 된 주의 청년들, 비교의식과 열등감의 포로가 된 주의 청년들, 자신의 존재의식의 고귀함을 상실하고 한 없이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주의 청년들에게 주시는 강력한 회복의 약속이자 선언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믿음의 청년들이 반드시 이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한번 우리의 나약함을 던져버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도전의 삶을 살아드려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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