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전공이 아니야!

[ 창조과학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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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3일(목) 11:24

그랜드캐년 창조과학 탐사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자신이 느꼈던 부분을 나누는 시간이 있다.

참석했던 거의 모든 분들이 5분 가량의 간증을 한다. 몇 달 전에 참석하셨던 신학교 교수님께서 이런 간증을 하셨다. 언젠가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 아들이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단다. "성경에서 공룡은 어디 있어요?"" 갑작스런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 부분은 아빠 전공이 아니야, 아빠 전공은 선교학이야"라고 대답하셨다고.

그 아드님은 자신에게 가장 관심 있던 부분에 대해 아빠에게 물어보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이 진짜 역사라면 공룡에 대하여도 성경 어딘가에 있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부모 따라 교회 다니는 자녀들은 모두가 자신이 '사실'을 믿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사실이 성경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떤 관심의 대상이 등장하면 자연적으로 성경에서는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고개를 돌려보게 된다.

지난 칼럼까지 다루었었던 UFO라든지, 교수님 아들이 물어본 공룡, 또한 교과서에 등장하는 진화론 내용, 빅뱅, 수십 억년의 지구나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뿐만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홍수, 방주, 바벨탑 등의 기록들에 대한 사실여부가 궁금하다.

사실 위의 궁금증에 대하여 이미 창조과학자들은 설득력 있는 과학적이고 성경적인 답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를 창조과학 도서나 홈페이지에 설명해두었다.

단지 각자가 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서점의 책꽂이에 꽂혀있을 뿐이다. 크리스천이 하늘 나라 소망을 두는 이유는 바로 과거의 사실에 기초하며, 그 사실로 인해 앞으로 미래가 사실로 펼쳐지는 것이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저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벧후 3:15). 공룡에 대한 창조과학 도서를 찾아보라! 자녀들의 질문을 통해 오히려 성경이 사실됨을 알리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자녀들의 진화론에 대한 질문에 무작정 "그런 어리석은 것을 왜 믿어"라든지, "성경은 그냥 믿는 거야" 등의 소극적이고 무시하는 듯한 답변은 자녀에게 성경의 신뢰를 설명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뿐 아니라, 자칫 자녀들이 성경에 거리를 두게 하는 역효과를 낳게 된다.

자녀가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황금 같은 기회다. 오히려 이 기회를 위기로 바꾸는 낭패로 만드는 어리석은 일은 없어야 한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내 자녀를 잊어버리리라" 이 시대는 진화론 시대다. 무시해도, 부인해도, 이 상황은 변할 수 없다. 죄가 들어온 이래로 세상은 그래왔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세대는 본받는 대상이 아니다. 분별해야 할 대상이다. 이 교수님은 창조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공룡을 확실히 이해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자녀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간증하셨다.

바로 지식을 갖춘 것이다. 공룡이란 도구를 통해 성경을 증거할 확실한 지식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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