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료들, '나만 볼 수 있게' 보관하자"

[ IT강국, 선교강국 ] 2. 자료 보관은 안전하게, 찾기는 신속하게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17:03

 
   
내 문서 이동법.

컴퓨터가 없으면 일을 할 수 없고 당장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서, 컴퓨터는 이미 우리의 생활 필수품 중에 하나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숙제를 할 때도 인터넷에 접속하여 자료를 찾게 되고,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경우가 많아서 사진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해 두기도 하고, 이메일로 업무를 할 때나 페이스북 같은 SNS 도구를 사용하여 지인들과 소식을 주고 받을 때도 컴퓨터는 항상 내 옆에 있게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같은 다양한 컴퓨터들이 등장하여 이동하면서도 연락을 취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만들고 얻게 되는 다양한 자료를 어떻게 보관하고, 보안을 유지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지도 고민하게 된다.
 
자신의 자료를 데스크톱 컴퓨터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일단 한 대의 컴퓨터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환경인 경우에 제일 먼저 할 일이 바로 사람마다 개개인의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데, 동일한 사용자 계정을 함께 사용하면 자료의 보안은 유지될 수 없다. 그러므로 각자의 사용자 계정을 할당 받아 컴퓨터에 로그인하여 자신의 데이터를 '내 문서'에 저장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윈도 컴퓨터는 사용자 계정마다 자신의 고유한 저장 위치를 갖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내 문서' 폴더이다. A사용자는 B사용자의 '내 문서'폴더에 기본적으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보통 '내 문서' 폴더는 C: 드라이브에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컴퓨터를 포맷할 일이 발생하면 C: 드라이브를 완전히 삭제하게 되므로 자료를 잃어 버릴 수 있다. 이런 것을 대비하기 위해 '내 문서' 폴더의 기본 위치를 D: 드라이브 (예를 들면, D:UsersADocuments) 로 이동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동일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신의 자료를 가족이나 동료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만약 자료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D: 드라이브에 폴더를 생성하여 컴퓨터를 사용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보관된 파일 중에서 내가 원하는 파일을 빨리 찾는 방법을 한 번 생각해보자. 데스크톱 컴퓨터에 저장된 자신의 파일을 쉽고도 빠르게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Windows 7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요즘 데스크톱 PC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Windows 7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다. Windows 7을 사용하면 '시작'-'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에서 원하는 파일 이름 및 파일 내용을 입력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검색된다. 기본 검색 위치는 개인의 '문서, 비디오, 사진, 음악'폴더이며, 공용으로 사용하는 폴더(D:공유자료)도 기본 검색 위치에 포함하려면 D:공유폴더로 이동하여 상단에 있는 '라이브러리에 포함'을 클릭하여 '새 라이브러리 만들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해당 데이터들에 대한 인덱스를 만들기 때문에 거의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정리하면,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여 원하는 자료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마다 각각의 사용자 계정을 만든다. △자기 계정으로 로그온하여 자신의 자료를 '내 문서'에 저장한다. 포맷의 경우를 대비하여 '내 문서'폴더 위치를 D: 드라이브로 위치를 이동한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자료를 위해 폴더를 만들고 이 폴더를 '라이브러리'에 포함시킨다. 이제 자신의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원하는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용식 / 마이크로소프트 공인강사ㆍ충신교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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