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공천 작업 돌입

[ 교단 ] 공천위원장에 김운성목사 등 조직 마무리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13:59

   
▲ 제96회 총회 공천위원회는 임원조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제96회 총회 총대 공천위원회 조직이 마무리됨에따라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총회 공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총회 제2연수실에서 1차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김운성목사(영도중앙교회)를 선출하는 등 공천위원회 조직을 마무리했다.

전국 64개 노회 가운데 5개 노회를 제외한 59개 노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천위원회에서는 총회 서기 우영수목사의 인도와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임원선거에 들어가 무기명 투표에서 43표를 얻은 정운성목사가 공천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어 위원장이 지명으로 서기 최영업목사(일산신광교회)와 회계 김광수장로(영광중앙교회)를 임원으로 선임한 후, 소위원 선출에 들어가 5개 지역별로 3명씩 소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공천위원장에 선출된 김운성목사는 "공천 원칙에 따른 공천과 일부 총대들에게 편중되지 않는 공천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천에 대한 기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 및 소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김운성 ▲서기:최영업 ▲회계:김광수 

▲서부지역 소위원:김광수 서명길 김영구 ▲서울강북지역 소위원:김우신 윤광재 김용민 ▲중부지역 소위원:조항길 정동옥 곽충환 ▲서울강남지역 소위원:김학현 오금송 박기천 ▲동부지역 소위원:김상섭 박종환 신창현

 

<위원장 김운성목사 인터뷰>

"공천 원칙을 지키는 일이 공천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96회기 총회 총대 공천위원들은 공천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일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지난 16일 열린 제96회기 총회 총대 공천위원회에서 공천위원장에 선출된 김운성목사(영도중앙교회)는 "공천의 기본을 지키는 일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공천위원장으로서의 기본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시대와 타협하지 않고 철저한 신앙을 강조해온 그는 "매년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에 대한 두 가지 공천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공천은 공천 규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공천위원회는 공천 규정을 지키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두번째 공천 원칙으로 "중요한 자리에 일부 총대들이 독식하는 공천은 앞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한 뒤, "노회와 지역을 초월해 모든 총대들이 골고루 공천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중요한 자리에 늘 하던 사람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살펴서 공천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모든 총대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공천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그는 "위원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노회가 총회 총대를 선출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그는 "공천위원회가 나서서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같다"고 전제한 후, "총회 임원회도 이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것"이라면서 "총회 임원들과 충분히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공천위원회는 총회 총대로 확정된 총대만을 대상으로 공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공천위원들과 충분히 의논한 후, 위원들의 결정에 따라 공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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