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선교회 총회, 회장 박선호목사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10:03
   
▲ 필리핀 현지선교회 참석한 선교사 및 관계자들.

【필리핀 마닐라=차유진차장】 본교단 필리핀 현지선교회가 지난 8일 마닐라 길벗교회(백성범목사 시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박선호선교사를 인준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본교단 필리핀 선교 30주년 기념대회에 이어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세계선교부(부장:고만호, 총무:신방현)가 마련한 현지선교회 모법을 중심으로 시행세칙을 연구해 개정하기로 하는 등 향후 총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3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현지인 지도자들이 내놓은 다양한 제안과 충고들을 어떻게 선교 전략과 정책에 반영할 것인가도 중요한 과제로 논의됐다.
 
향후 30년의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기념대회는 먼저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 교회 지도자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함께 걸어갈 것을 제안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이런 마음이 담긴 30주년 기념사업으로 현지 교단인 필리핀장로교회(PCP) 및 그리스도연합교회(UCCP) 지원 사업을 조심스럽게 협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일정 중 함께한 총회 세계선교부장 고만호목사와 서기 박진석목사를 비롯해 영락교회 이철신목사와 선교담당 하충엽목사, 광주동노회 세계선교부장 김종헌목사, 서기 윤상현목사, 실행위원 이영세목사, 대구동노회 세계선교부장 노성복목사, 영주제일교회 해외선교부장 이영출장로 등은 참석한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필리핀 현지선교회가 본교단 해외선교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소망했다.
 
한편, 총회 후반에는 성내교회 최갑도목사가 현장을 방문해 최근 교회가 편찬한 '한국어-필리핀어-영어 사전(Korean-Philippino-English Dictionary)'을 선물하며 필리핀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30주년 기념 선교대회 및 주요행사는 다음호에 상보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신임원 명단.
 
▲회장:박선호 <부>최동아 ▲총무:임흥재 ▲서기:장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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