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다음세대 목회자"

[ 교단 ] 신학교육부, 총회 산하 신대원 통합수련회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09:58
   
▲ 총회 산하 7개 신대원 2011년 신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수련회를 갖고 공도체임을 확인했다.
【경기도 광주:박만서부국장대우】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통합수련회가 지난 20~22일 소망수양관에서 열렸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공용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통합수련회는 주제 '다음세대와 함께가는 교회'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특히 목회의 길을 희망하는 신학생들이 한국교회 목회의 다음세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첫날 가진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는 설교를 통해 "다음세대는 지금 이자리에 앉아 있는 신학생들이 주인공"이라고 말하면서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흙이 단단한 돌로 변화듯이 훈련 과정을 통해 이시대에 필요한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총회장은 "깊은 학문의 연구과 수련과정에서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용준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수련회가 하나님과의 첫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후 "교단에 소속한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과 하나됨을 위해 힘쓸 것,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 목사는 "7개 신학대학교에서 따로 수업을 하고 있지만 한 형제라는 생각으로 하나가 되어 영적 싸움에서 동지애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는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총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 서기 우영수목사(서교동교회)가 '제네바에서 한국까지(개혁교회 전통에서 본 한국교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선택특강 강사로 주명수 박봉수 김정현목사가 참여해 '목회자의 소명과 자질', '다음세대와 교육', '다음세대와 청년설교'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둘째날 저녁집회와 새벽예배는 김지철목사(소망교회)와 장영일총장(장신대) 황순환총장(대전신대)이 각각 말씀을 전했다.

신대원 통합수련회는 7개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중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총회 목사고시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꼭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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