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복음주의협의회 안수식 "섬기는 종 될 것"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09:41
   
▲ 넥두게르교회에서 열린 몽골복음주의협의회 안수식. 17명의 안수자들이 단상에 올라와 있다.

몽골에서는 지난 5월 14일 몽골복음주의협의회(회장:아룐볼드) 주관으로 목사 안수식이 열렸다.
 
넥두게르교회(모직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날 안수식에서는 본교단 협력신학교인 몽골연합신학교 (이사장:양재철) 등에서 배출된 현지인 17명이 안수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목회자의 수는 총 1백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수자 중에는 곧바로 터키와 중국 선교사로 파송되는 목사도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갈색호수마을교회(김봉춘선교사)의 공가와 토야 씨 부부는 4년 과정을 마치고 나란히 졸업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광표선교사는 축사를 통해 안수자들이 많은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될 것을 당부하며,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책임감 있는 목회자가 되달라고 요청했다.
 
몽골의 한인선교사와 서양선교사들의 후원 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일부 교단이 여성안수 문제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몽골연합신학교는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초교파 신학교로 전 세계선교부 총무 안교성목사를 초대 교장으로 1995년 설립됐으며, 현재 1백50여 명의 학생들이 본교단 선교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몽골연합신학교의 졸업식은 오는 15일 열리게 되며 21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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