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의 신앙 필요한 때"

[ 인터뷰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29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홍기숙장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5월 31일(화) 16:58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홍기숙장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회원들에 대한 축복의 말로 취임사를 연 홍기숙장로(서울믿음교회)는 "역사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이 민족 위에 구원의 복음을 주시고 특별히 44년 전 이땅에 한국교회여성연합회를 세워주심으로 오늘날까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심에 감사한다"며 "여러 모로 부족한 제가 회장으로 선임돼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지난 28회기동안 수고하신 이정희회장과 실행위원, 실무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가 넘치기를 바란다.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회장의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장로는 "각기 다른 체제 속에 활동하는 교회여성들이 성령의 하나됨에 이끌려 공동체를 이루고 근 반세기 동안 한국교회와 이 민족, 세계교회를 위해 화합과 일치, 평화를 위해 힘써왔음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믿음의 선배들의 뜨거운 눈물의 기도와 땀, 헌신과 봉사의 발자취를 존경하며 그대로 따르기를 소원한다. 특히 초대회장 이연옥박사님이 오늘 전해주신 격려의 말씀을 깊이 간직하며 사명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6개 회원교단의 특성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그는 "무엇보다 정치 교육 문화 그리고 사회적으로 힘든, 민족의 수난기를 사는 이 시기에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고 믿는다. 교회여성들이 연합과 일치를 이루며 모성애의 신앙을 십분 발휘해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위해 모두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며 기도와 협력을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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