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국, 선교 위해 늘 기도해 주세요"

[ 여전도회 ] 안식년으로 잠시 선교지 떠나는 김카낫, 문촐폰선교사 당부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05월 31일(화) 16:25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세계 선교를 위해 조직한 아시아미션6645를 통해 선교후원을 받고 있는 'ㅋ'국 문촐폰선교사가 선교편지를 보내와 여전도회면에 게재한다

"여기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겁니다. 잘 쉬고 빨리 돌아오세요."
 
오쉬치과의 새로운 디렉터가 된 나즈굴박사의 마지막 인사입니다. 우리를 편한 마음으로 보내주려는 배려와 그럼에도 빨리 돌아오라는 인사는 그만큼 리더의 자리가 부담스럽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벌써 4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 가운데서 저희가 이 순간 고백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의 시간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오쉬치과를 위해, 키르기즈스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기쁨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온 것은 여러분이 함께 이 길을 걸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한국을 거쳐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게 됩니다. 저희 부부는 풀러신학교에서 5년 전에 시작했던 선교학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미국에서 7학년과 8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안식년이 마친 뒤에는 기숙학교로 함께 보낼 계획입니다. 올 한 해가 온 가족이 함께 지내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안식과 함께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더욱 더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일할 힘을 얻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짧은 기도제목은 전합니다.
▲오쉬치과 식구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홀로 지내게 될 김00자매의 안전과 더불어 남은 3개월의 시간이 영적으로 더 풍성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한 학업을 시간 안에 잘 마무리 해 이후 사역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도록.
▲자녀들에게 좋은 준비의 기간이 되고 가족 간에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2011년 5월 24일, 'ㅋ'국을 잠시 떠나며 김카낫, 문촐폰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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