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우리 조상 절대 아니다"

[ 교단 ] 단군상문제대책위 정책협 30-31일 개최, 단군상 건립 실상 및 문제점 지적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5월 30일(월) 16:47
   
▲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가 30~31일 정책협의회를 통해 단군상 건립의 심각성을 알렸다.
총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김규)는 전국교회에 단군상 건립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30~31일 부노회장 초청 정책협의회를 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단군상 건립의 실상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거를 위해 교회가 대처해야 할 일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재 전국에는 약 2백70개의 단군상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사로 나선 이억주목사(한민제일교회)는 역사적 논증을 통해 "단군상을 세우는 무리들이 합리화를 위해 단군을 우리의 조상이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단군은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조상이 결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 목사는 "단군이 우리의 조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단군이 다스렸다는 나라의 백성들은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으며 오직 단군만이 자식을 낳았다는 것과 만주와 한반도는 단군만이 다스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이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허호익교수(대전신대)가 '단군상 건립의 문제점과 단학의 종교성과 상업성'에 대해 지적했으며, 문영용목사(단군상문제대책위 연구소 소장)가 단군교의 침투사례를 밝히며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강의 경청 후 단군상이 설치된 공공장소를 돌며 해당 관계자들에게 철거 권고 등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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