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교사 만들기 '이렇게'

[ 다음세대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5월 26일(목) 11:47
교사교육을 실시할 다양한 방안들이 있다.
첫째, 예배 전, 교사모임 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현재 교사교육이 진행되지 않는 어려운 점 중 하나가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로 인해 교사들이 별도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려해볼 방안이다.

둘째, 예배 후 모임을 갖는 방안이다. 이 시간은 말씀을 훈련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다. 다음 주 공과에 관련된 성경본문을 가지고 교사들이 먼저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교사월례회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교사대학이라는 이름하에 수료의 목적을 갖고 의무적으로 진행하는 것 보다, 지속적으로 교사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씩 교사기도회와 공과지도, 그리고 월례회를 통해 좀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활용하는 방안이다.

넷째, 교사수련회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일 년에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혹은 일전에 한 번 교회 내에서 혹은 수양관에 가서 강의와 함께 기도와 친교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교사대학이 주로 강의 중심의 교사교육이라면 교사수련회는 통합적인 내용의 교사교육이다. 교사대학이 지식 중심의 교사교육이라면 교사수련회는 영적 훈련이 병행된 교사교육이다.

다섯째, 교회학교 각 기관에서 매주 가질 수 있는 공과지도 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는 다음 주에 교사들이 나눌 공과내용을 목회자 혹은 연구수업 방식으로 교사가 준비한 내용을 나누면 좋다. 이 시간을 통해 교사들은 다음 주에 가르칠 새로운 내용을 미리 공부함과 함께 바쁜 현대의 생활 속에서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기도 한다.

여섯째, 독서지도를 통한 방안이다. 기독교교육 및 반목회, 공과교수법, 상담, 학생 이해 등과 관련된 책자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읽게 하여 돌아가며 독후감을 발표하도록 한다.

일곱째, 전문기관 혹은 선교단체에 위탁해 교육하는 방안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수련회와 성경학교를 앞두고 노회 혹은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강습회에 참석하고 있지만 꼭 이러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교사들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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