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입원중인 환자를 찾아가서

[ 심방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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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4일(화) 15:27

▶성경말씀 :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 찬송 : 486, 471장

질병이라는 말은 한문으로 '근심할 질(疾)'과 '병들 병(病)'자가 합쳐서 된 말입니다. 질병에 대해서 옛날 원시시대 사람들은 악마가 체내에 침입해 들어와서 몸을 괴롭게 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병은 마귀가 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서 병마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같은 사고(思考)와 인식 때문에 마법(魔法) 의학이 비교적 근세까지 오랜 역사동안 지배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의학이 발달하면서 질병에 대한 개념이 상당 부분 바뀌었습니다. 질병은 세균과 면역성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질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누가 무슨 병에 걸리면 인과응보에 의한 것으로 생각과 연상을 합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 후에 병과 사망이 세상에 들어와서 누구든지 무차별 질병에 걸리고 결국은 죽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5장 17절에 보면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든지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신체의 어느 기능이 저하 된다라든지 병원균의 침입 내지는 면역성의 결핍때 몸에서 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연유로 인해서 질병은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생명의 빛이 되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고,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항상 질병이 함께 합니다. 그러므로 이 질병의 원인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누구나 다 당하는 것 올것이 왔다라고 생각하면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질병중에 연약한 인생을 깨닫게 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질병으로 인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그동안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을만큼 당차게 살아왔으나 이렇게 침상에 누웠을 때 인생은 참으로 연약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약하고 무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간구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고 일으켜 세워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세 번째, 믿음과 기도는 생명을 살리는 영약입니다. 구약성경 열왕기하 20장 1절 이하에 보면 히스기야라고 하는 임금이 병들어 자리에 누워서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여 생명 연장을 받았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세상에 의학이 최고로 발전했어도 고치지 못하는 수많은 질병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간구하면 어떤 병이든지 고쳐주시고 죽은 자라도 살려 주십니다. 믿음과 기도는 생명을 살리는 영약(靈藥)으로서 신비한 효험이 나타나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주건국 / 목사 ㆍ 동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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