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언어장벽 가뿐히 넘자

[ 디지털TIP ] 워드 렌즈(Word Lens) / 아이폰 아이패드2 용-언어팩 각각 $9.99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5월 18일(수) 14:41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한다. 모바일의 자유는 일상을 벗어났을 때에 큰 힘을 발휘한다. 여행은 모바일의 자유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회이다. 낯선 여행지에 가면 말도 알아들을 수가 없고 글을 읽을 수도 없다. 사전을 찾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문이나 아랍어 등은 글씨를 입력하는 것조차 힘들다. 이렇게 언어의 장벽에서 힘겨워 하는 사람들에게 모바일의 자유를 선사하는 앱이 바로 Word Lens이다.
 
사실 Word Lens는 우리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라기 보다는 미적인 앱이며 가까운 미래에 사람들이 언어를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현재의 Word Lens는 스페인어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카메라에 비추면 영어단어로 바뀌어 화면에 보인다. 단순한 단어만이 아니라 간단한 문장이 적힌 글은 바로 번역되어 스크린에 나타난다. 따라서 스페인을 여행하는데 스페인어를 전혀 몰라도 간판을 읽거나 음식 메뉴를 주문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Word Lens를 이용하면, 언어적 장벽을 가뿐히 뛰어 넘어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된다.
 
   
영어인 'love'를 카메라에 비추자 같은 뜻의 스페인어가 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현재는 Word Lens가 스페인어와 영어만을 서로 번역해 주는 기능 밖에 없지만 언어를 추가해서 서비스하는건 전혀 어렵지 않다. 명함을 인식하는 앱들은 영어, 스페인어는 물론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까지도 모두 정확하게 표현한다. 일단 인쇄된 글씨를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인식하기만 하면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미 서로를 번역할 사전 시스템은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아주 가까운 미래에 Word Lens와 같은 앱이 전 세계언어로 서비스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전 세계 어느나라를 다녀도 눈에 보이는 외국간판을 모두 한국어로 읽으며 필요한 장소를 찾아갈 수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점점 더 자유를 주고 있다.

총회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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