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가 일본재해 구호 위해 논의

[ 선교 ] 일본 재해 구호를 위한 국제회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5월 18일(수) 09:51
   
▲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동북아시아교회포럼 대표들은 전세계 교회 및 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과 함께 지난 7~8일 서울 아카데미하우스호텔에서 '일본 재해 구호를 위한 국제회의'를 갖고 재해구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일본, 미국,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교회 및 기관들이 모여 일본 동북부 재난의 복구 및 재건을 논의해 눈길을 모았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동북아시아교회포럼 대표들은 전세계 교회 및 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과 함께 지난 7~8일 서울 아카데미하우스호텔에서 '일본 재해 구호를 위한 국제회의'를 갖고 재해구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WCC의 ACT, Church World Service, 연합감리교회 구호팀 등 40여 명의 기독교 협력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일본그리스도교교회(CCJ), 센다이엠마우스센터, 재일대한기독교회(KCCJ), 일본기독교단(UCCJ) 등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복구활동이 소개되고 일본의 최근 상황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이날 일본기독교단은 1천5백만 불,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는 2백만 불의 예산에 달하는 복구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세계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도주의적 지원은 반드시 절차를 거쳐 실행할 것 △에큐메니칼 기구들은 앞으로의 대응에 있어 협력할 것 △일본의 교회들은 통전적 에큐메니칼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일본 북구와 재건사업에 대한 최고의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재난 복구 다음단계에서도 일본교회와 NCCJ의 노력을 지원할 것 등의 원칙을 결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핵발전소 건설 중단 △사회의 소비를 위한 핵에너지 의존성을 줄여나갈 것에 대한 약속 이행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핵에너지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 등의 사항을 각 나라의 정부에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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