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단(옹호) 언론 출입 금지' 조치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5월 13일(금) 17:13
   
▲ 본교단 총회가 이단(옹호) 언론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다. 총회를 교묘하게 음해하거나 성도들을 미혹하는 것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본교단 총회가 규정한 이단(또는 옹호) 언론사들이 취재를 구실로 본교단 교회와 목회자, 성도에게 접근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언론사는 총회 인사와 교회나 기관을 찾아 취재하고 기사화하며 마치 교리적으로 건전한 언론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본교단 총회를 교묘하게 음해하면서 흠집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특정 이단 집단의 유관 언론사는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 이들은 교계 정보 수집과 여론 조작은 물론 심지어는 분란이 일어난 교회 명단과 사정을 캐내 소속 집단의 포교자들에게 알리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본교단 총회는 최근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총회 주최 행사의 입구에 '본 총회에서 결의한 이단옹호언론의 취재 및 출입을 불허합니다'라는 게시물을 붙이고 관련자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했다.

이날 총회 규정 한 이단 옹호 언론 관계자들이 출입을 시도했으나 허용하지 않았다. 총회는 앞으로도 총회 주최 행사나 회의 등에 몰래 잠입을 시도하려는 이단(옹호) 관련자들을 쫓아낼 방침이다.

또한 총회는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계속 공시하고 있다. 이단(옹호) 언론사 명단은 총회 홈페이지(www.pc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회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장 유한귀목사(잠실제일교회)는 "이단(옹호) 언론을 경계하는 것은 알권리를 제한하는 의미가 아니다.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보호하는 차원"이라며 "그동안 이단(옹호) 언론에 대해 '문단속'이 허술했다. 이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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