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희망을 거는 5월

[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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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27일(수) 16:12
 
올해 우리 총회의 주제가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이다. 지난 9월 총회 이후, 이 주제로 총회와 교회가 함께 다음 세대를 품고 가기 위해서 목회적 역량을 높이며 나온 것이 벌써 8개월에 접어든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은 국가와 신앙 공동체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의 존재와 가치, 그리고 가족 구성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고 실천하는 행복의 달이다. 여기에 총회에서도 5월에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청년주일 등 가정을 중심으로 한 주일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총회의 주제와 더불어 5월 교회의 목회와 행사가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길지 않은 교회 역사로 볼 때, 이전 세대의 헌신과 신앙적 충성이 현재의 교회 공동체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교회는 역사 속에서 단절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현재의 세대는 미래의 교회를 바라보면서 다음 세대를 적극 교회 안으로 끌어들이고 품고 나가야 하는 시대적 요청 앞에 서 있다.
 
총회는 개교회가 매년 5월 첫 주일을 교회학교 총동원주일로 권장하면서 여러 가지 자료들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특별히 올해는 총회적으로 다음 세대에 목회적 초점을 주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문제는 개교회 마다 목회 일정과 사정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5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교회가 교회적 기도와 관심, 그리고 재정적 지원과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서 다음 세대들이 교회 안으로 많이 전도되어 들어오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교회학교의 부흥은 곧 다음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지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5월 한달 동안 교회학교의 영적 성장과 양적 부흥을 위하여 몇 가지 차원에서 새롭게 역량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 먼저는 총회 차원의 프로그램과 자료들의 제공이다.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교육현장의 요구에 시의적절한 자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총회 교육자원부는 여러 가지 방안과 자료들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으로는 개교회 담임목사의 절대적 관심과 교육부서에서 헌신하는 교육파트 교역자들의 뒤로 물러서지 않는 헌신이다. 그리고 현장 교사들의 사명감의 강화와 영적 사기 고취이다.
 
어느 때 보다도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과 열심히 높아지고, 그 열매로서 5월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시점이다. 교회마다 시대적 요청 앞에 확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5월을 맞이해야겠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려있는 달에 우리 모두 교회 마당에서 뛰노는 다음 세대를 바라보며 행복의 노래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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