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동네선교' 할 것"

[ 인터뷰 ] 제1회 'CCM 루키' 대상을 수상한 함초롬씨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4월 27일(수) 15:32
   
▲ 함초롬씨(삼일교회).
첫번째 'CCM 루키'의 주인공이 된 함초롬씨(21세, 삼일교회)는 "대회 2주전부터 심한 감기를 앓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전날까지 차도가 없어서 약을 많이 먹었고 리허설때까지도 노래부르기가 쉽지 않았다"며 "예상 밖의 수상이라 어안이 벙벙했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고자 할때 어떤 것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뜩이나 떨리는 마음이 컨디션 난조로 더해진 상황에서 그를 붙든 것은 찬양이었다. 자신의 차례 직전 경연에 나선 참가자의 노래에 마음이 평안해짐을 경험한 것. 함 씨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내용의 창작곡이었는데 마음이 많이 침작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따뜻한 말로 노래로 격려해준 김지선자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무대에서 수상소감을 밝히던 중 그는 '동네선교'라는 자신만의 비전을 내비쳤다. "특별한건 아니고 동네 양로원이나 경로당 등을 찾아서 간단한 사영리를 전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일이에요. 간단한 율동도 하고 노래도 하고… 항상 낮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당당히 이번 대회의 대상을 거머쥔 함 씨는 주관사인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CCM가수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머지않아 호소력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그의 노래를 맘껏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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