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환자들 지원

[ 교계 ]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캠페인 전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4월 20일(수) 09:25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김삼환)은 최근 생명연장을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함에도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루게릭 등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환자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장애인지원사업본부(단장:윤성원)는 '장애인의날'을 며칠 앞둔 지난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루게릭병, 척수성 근육위축증 등 진행성 근력약화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치명적 희귀난치성을 앓고 있지만 인공호흡기 지급에 그치는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생존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산재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 1천2백명 중 경제적 소외계층 질환자 2백여 명에게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장 윤성원목사는 "신경근육계 환자들 중 경제적 소외계층 환자들이 생명유지 장치인 인공호흡기의 부속교체조차 용이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며 "한국교회가 영혼을 살리는 사역과 더불어 이천년 전 예수님께서 수많은 병자들을 돌보셨음을 기억하며 천하보다 귀한 생명들을 살리는 일에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후 한교봉은 모금홈페이지 개설, 홍보 인쇄물 및 영상 등을 제작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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