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노회, "한기총 탈퇴하자!"

[ 교단 ] 5일 정기노회 통해 "본교단의 탈퇴" 결의, 경안학원 사태 관련 총회 재판국 항의 방문 결정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4월 11일(월) 14:07
   
▲ 경안노회가 5일 정기노회를 통해 '본교단의 한기총 탈퇴'를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의했다.

【안동=신동하기자】경안노회(노회장:신형철)가 제1백69회 정기노회에서 '본교단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제96회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의했다.

노회원들은 5일 안동교회에서 열린 정기노회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노회장 신형철목사는 "한기총이 계속 불미스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 사회에 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본교단의 탈퇴'를 헌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안학원 사태와 관련해 전권위원회가 "총회 재판국의 법 적용과 판단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보고를 하자, 총회 재판국에 항의 방문하기로 결의했다. 전권위원회는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의 경안학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엄용수목사(부동교회)와 신동선목사(송사교회) 등 목사 2명과 임만조장로(안동교회)를 비롯한 장로 34명의 은퇴식 및 목사 임직식이 진행됐다.

다음은 총대 명단.
▲목사:신형철 김광식 김재덕 박태식 김승학 남두섭 김명구 김한식 백익흠
▲장로:장영부 안의종 정상호 정복수 이금용 윤성광 이영찬 김병순 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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