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목회자 참회 기도 한다

[ 교단 ] 11일 연동교회에서, 최근 기독교계 문제 등을 놓고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4월 06일(수) 09:20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한국교회의 갱신을 촉구하는 기도회가 본교단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오는 11일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예장 목회자 참회기도회와 공청회'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에는 김형태목사(증경총회장, 연동교회 원로)가 설교할 예정이며, 2부로 진행되는 한기총 사태와 한국교회갱신을 위한 공청회는 이형기목사(장신대 명예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갱신 과제 등을 제시한다.

기도회는 김형태목사, 김윤식목사(증경총회장) 등 본교단 원로급 인사를 포함해 목회자 1백여 명의 초청으로 진행된다.

기도회 주최측은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금품선거를 둘러싼 일련의 소식은 교회를 사랑하는 우리들 모두의 마음에 큰 슬픔과 상처를 주었다"며, "이 일로 인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우리 교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저버릴까 두렵다"면서 기도회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최측은 "목회자들이 모든 허물과 잘못을 참회하며 하나님과 역사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교회갱신 운동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놓여 있다"면서 목회자들의 기도회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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