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흥 위해 기도해주세요"

[ 인터뷰 ] 재일대한기독교회 전국교회여성연합회 김필순총무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3월 29일(화) 18:22
   
▲ 김필순총무.
재일대한기독교회 전국교회여성연합회 김필순총무는 "일본에서 태어났고 일본식 교육을 받아서 어릴때는 한국말을 하나도 몰랐다. 한국인 교회에 가야 한국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지 사회에서는 일본 사람인 것처럼 살고 있다. 아직도 (법적으로) 분류한다면 우리는 외국인"이라며 "하지만 한국사람으로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여전도회 영상에서도 봤지만 하나님의 사역에 희생하고 헌신하며 무엇이든지 바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그런 것이 없어 부끄럽다"며 "한국에 오니 너무나도 훌륭한 여성지도자들이 많다. (제가 지금 60대인데) 3∼40대 젊은 여성들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들을 통해 일본에서의 부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그는 특히 "교회가 크는 것보다 사람이 중요한데 아직까지 사람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사람들을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생각은 있는데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겠는게 우리들"이라며 재일교회여성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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