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원로원 부채 여전히 심각

[ 교단 ]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이사회,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설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29일(화) 15:04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은 지난 3월28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1년 2차 이사회를 갖고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설목사(광진교회)를 선출했다.<신임 대표이사 인터뷰 18면>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의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윤의근목사가 최근 건강문제로 목회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결정하며, 동시에 복지재단의 대표이사직에서도 조기 사퇴할 뜻을 밝혀 이뤄진 것.
 
이날 이사회에서 윤의근목사는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의 위상은 총회와 한국교회 내에서 너무나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부족하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두차례나 수장으로 임명되어 복지재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윤 목사는 "공주원로원 부채문제를 해결하고 임기를 마치고 싶었는데 현재 어떻게 해결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임기를 마치게 되어 안타깝다"며 "신임 민경설 대표이사께서 잘해나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주원로원 문제와 관련, 원장인 김종생목사가 참석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현재 공주원로원의 홍복섭하우스와 아담스하우스의 총 90여 실 중 80여 실이 차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과도한 이자 때문에 한달에 2천5백만원에서 2천7백만원가량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혀 원금 및 이자에 대한 대책이 여전히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회 파송 감사 중 한 명이 사의를 표해 오정수장로(서울교회)를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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