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마음 담은 구호품, 일본인들에 전달

[ 교단 ] 총회 사회봉사부, 태양열 LED 전등과 구호금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29일(화) 15:03
본교단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구호품이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전달됐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점동, 총무:이승열)는 지난 3월 27일 사회봉사부 서기 최세근목사와 재해구호 담당 실무자를 일본에 파견, 일본 현지선교회(회장:정연원)와 협력해 쓰나미 피해지역인 일본기독교단(UCCJ) 동북교구 재해구호센터와 오우(奧羽)교구에 태양열 LED 전등 1백개씩, 총 2백개와 구호금을 지원했다.
 
사회봉사부의 이번 방문은 지난 16~18일에 이어 두번째 방문으로, 일본 현지선교회가 일본기독교단(UCCJ) 동북교구 재해구호센터와의 협력 논의 중 일본기독교단에서 피해지역의 전기 사정이 어려움을 호소해 현지선교회에서 태양열 LED 전등 2백 개를 한국에서 구입, 항공으로 수송해 지원하게 된 것.
 
동북교구는 일본기독교단의 한 노회로, 쓰나미 피해를 극심하게 겪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소속된 교회들을 관리하는 교구이다. 또 다른 지원 지역인 오우(奧羽)교구는 피해지역인 이와테현의 교회들이 소속된 교구.
 
총회 사회봉사부 재해구호팀은 오우교구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우교구에 소속한 네곳의 교회가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크게 파손된 것을 파악했으며, 현지선교회는 상대적으로 지원으로부터 소외된 지역과 교회를 지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돕기 위하여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기독교단은 현재 소속교회의 피해상황을 집계 중에 있으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원전 근처의 진입이 어려워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기독교단은 현재까지 1천8백개 소속 교회 중 이번 지진의 피해를 입은 교회는 10여 곳이며, 지진과 쓰나미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교회는 오우교구 소속의 4개 교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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