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부부 초청 사명자 컨퍼런스

[ 교단 ] 백양로교회, 지난 17일, 2백50여 목회자 부부 참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23일(수) 09:22
   
▲ 백양로교회 사명자컨퍼런스 모습.
【부산】백양로교회(김태영목사 시무)가 주최한 제2회 목회자 부부 초청 사명자 컨퍼런스가 지난 17일 백양로교회 비전센터에서 2백5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는 백양로교회가 지역 목회자들에게 용기와 사명감을 새롭게 하여 '함께 교회를 세워가자'는 의미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생계 위해 살지 말고, 사명 위해 살자'는 슬로건으로 서임중목사(포항중앙교회) 전광섭목사(장유 광염교회) 김태동목사(울산 영광교회)를 강사로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개척교회 성공사례등을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게 전했다.
 
서임중목사는 '목회자의 자세'란 주제의 특강에서 "목회자는 역사를 거울로 삼아 현실을 바르게 직시하여 고치고 바르게 해야 함을 일깨우는 통감의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서 목사는 "역사를 거울로 볼줄 아는 혜안을 열어야 한다"며 "역사인식이 없으면 미래를 바로 볼 수 없고 역사의 교훈을 깨닫지 못한다"고 피력했다.
 
오후 사례발표에서 전광섭목사는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개척교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 목사는 전도의 인프라 구축과 선한 목적을 가질 것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김태동목사는 '개척에서 교회당 건축까지'의 주제로 30평 상가에서 1백40평 상가로 그리고 전원교회를 건축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사례들을 나열하며 "하나님은 물이나 불 가운데로 지날 때도 지켜 주신다고 하셨는데 사랑하는 자녀들이 물과 불을 두려워하여 발을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한다"며 "하나님이 분명히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영목사는 "지난해 당회에 1년에 한번 지역 목회자들을 섬기고 싶다고 했는데 1회 컨퍼런스를 마치며 전교회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안내와 식사 봉사 등 성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백양로교회는 지난해 교육관 건축에 이어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본당 증개축 입당감사 및 임직예배를 가진다. 증개축된 건물에서는 지역민을 위한 카페를 열어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백양로교회는 이 외에도 그동안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반디불 공부방, 노인대학, 문화마을, 좋은이웃 무료집수리, 커피 나누기등으로 지역에 대한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센터와 어린이도서관 설립 등을 계획, 지역속에 꼭 필요한 교회로의 비전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