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통일 전문가' 키운다

[ 교단 ] 통일선교대학원 1기 개강, 통일 의식 함양ㆍ전문성 겸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3월 21일(월) 17:28
남북관계는 단절됐지만 교계의 통일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은 새롭게 시작됐다.
총회훈련원(운영위원장:남기탁) 주최로 총회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박광식)가 주관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가 후원한 통일선교대학원이 지난 15일 1기 개강예배를 드리고 13주간의 교육일정에 돌입했다.

총회훈련원 내 총회8개전문대학 과정 중의 하나인 기존의 남북한선교통일대학이 변모한 통일선교대학원은 △본교단 통일 분야 전문가 양성 △통일의식 저변확대 △본교단 리더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 함양과 전문성 겸비를 위한 목적이 있다.

목사 장로 1백10여 명이 등록한 통일선교대학(원장:김석주) 1기 과정은 통일부 엄종식차관이 진행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망' 제하의 강의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정세와 한반도 이해 △전기구적 샬롬과 동북아의 평화 △남북한의 정치 지형에 대한 이해 △미국의 동북아 정책 분석 △남북한 민족의 동질성 회복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 △독일교회의 통일 경험에서 배우기 △미리 온 통일 △통일 이후 북한선교 방향 등을 주제로 통일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와 현장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총회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받게 된다.

김석주목사는 "통일선교대학은 교계의 통일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통일 전후의 북한선교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단절된 남북관계와 이를 위해 노력하는 통일선교대학과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강예배는 김석주목사(마장제일교회)의 인도로 배혜수장로(포항동부교회)의 기도,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의 '지도력의 두 모습'제하의 설교, 장영일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의 축사, 남기탁목사(복된교회)의 격려사, 우상식목사(진양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