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돌 잔치에서 가서

[ 심방설교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3월 15일(화) 19:21

▶ 성경 말씀 :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7)
▶ 찬송 : 564, 566장


아브라함이 1백살에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했습니다. 이삭이라는 말은 웃음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이 가정에 돌을 맞이하는 ○○○군(양)을 통해 웃음,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돌은 아기가 일어서는 때입니다. 신생아로부터 1년은 모태로부터 분리된 상태에서 신체 기능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최대한 발전하는 시기입니다.

또, 이 시기는 아기에게 있어서 최대의 모험의 시기요, 위험의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 1년간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의 때였습니다. 아기는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내서 돌 때 우뚝 일어선 것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사람으로 일어섰다"는 것을 자축 또는 축하 하는 예식으로 돌잔치를 해왔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 아기를 일으켜 세웠습니까? 부모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둘째, 돌을 전후해서 아기는 걷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아기는 아장아장 뒤뚱뒤뚱 걷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이때 배운 걸음걸이로 온 세상을 종횡무진 누비게 될 것입니다. 아기는 뒤뚱뒤뚱 아장아장 걸어서 세상을 향해 걸어갑니다. 부모님들은 이 아이를 스스로 걸어서 예수님에게 가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 말씀을 따라서 그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 말씀인 창세기 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며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기의 첫 걸음부터 주님 앞으로 가는 법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셋째, 돌은 아기가 대중 앞에 선 보이는 날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이 젖을 땔때즘 잔치를 베풀고 이삭을 사람들 앞에 선을 보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성년의 날이 있는 것처럼 아기에게 돌 날은 세상의 한 구성원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는 날입니다. 오늘 이 가정은 하나님 앞과 세상에 이 아이를 보여드리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기로 기르시기 바랍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이 아이를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아기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학교 교육은 물론이요 여러 재능을 살리는 교육과 예의 범절 등 세상을 살아 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말씀에 보면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가르쳐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