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박물관, 다음세대에 넘겨줄 신앙의 유형 유산

[ 교단 ] 본보 주관 '역사박물관' 건립 좌담회, 김정서총회장 등 참여..."세계에 보여 줄 것"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3월 11일(금) 17:16

   
▲ 기독교역사박물관에 설치된 장대현교회를 둘러보고 어린시절 가졌던 교회 생활을 회상하는 좌담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임희국교수 장영일총장 김정서총회장 한동인장로.
총회 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서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를 비롯해 박물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장영일총장, 현재 기독교역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동인장로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좌담회를 갖고 총회 역사박물관 건립의 의미 등을 제시했다.

본보가 주관하고 임희국교수(장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는 기독교 박물관은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95회기 총회 주제가 '다음세대'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무형의 신앙유산과 함께 신앙의 선조로부터 물려 받는 유형의 신앙유산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총회 차원에서 감당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역사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최신 시설을 갖춘 박물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장신대는 현재 사용중인 지상 3층, 지하 2층(3천5백평 규모)의 마펫관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서 가장 현대적인 감각과 시설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서 김정서 총회장은 총회가 역사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2003년에 미국 장로교(PCUSA) 역사관을 방문했던 당시의 감동을 전하면서 박물관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일 시 : 2011년 3월 4일 오전 10시
 장 소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경기도 이천)
 참 석 : 김정서 목사(총회장)
 장영일 총장(장신대 총장)
 한동인 장로(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관장)
 사 회 : 임희국 교수(총회 역사위원회 전문위원)
 주 관 : 한국기독공보사 (진행 및 정리 : 박만서부국장대우 김혜미기자)
 

임희국교수:이번 제95회기 주제가 신앙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자는 내용인 만큼 역사 박물관과도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가정과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의 대잇기가 무형적 자산이라면 박물관은 신앙의 유형적 자산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는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총회장님께서 총회 주제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길.

   
▲ 다음세대에 물려줄 유형 신앙유산에 대해 강조하며 총회 역사박물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서총회장:하나님께서 이 시대 교회, 신앙인들에게 바라고 계신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구약의 '쉐마'다. 개인적으로 구약 선민들에 주신 명령 '쉐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쉐마는 광야에서 선민들에게 "너희들은 내 백성이니 마음과 정성, 뜻,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주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앙을 갖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는 이것이 곧 신앙교육이다. 이 시대의 신앙인들이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신앙의 대를 잇는 것 중요하다. 선민들을 오늘의 그리스도인이다. 새로운 선민들에게 신앙교육의 명령은 쉐마와 같이 들어야 할 명령이다. 믿는 사람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확실하게 신앙을 심어주는 것이다.
둘째는, 신약의 선교명령이다. 믿지 않는 사회를 향해서도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이것이 쉐마와 함께 두 축이 되어야 한다. 무형의 '하나님의 유산'을 지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 서적들이 많다. 선조들의 신앙의 이상과 꿈 같은 것이 담겨있는 이 유물들 속에 신앙의 자산이 담겨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새롭게 인식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역사박물관의 유물을 통해서 선조의 신앙유산을 후손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임 교수: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의 역사와 현황을 자료의 규모, 자료의 종류, 역사박물관의 전시 행사, 지금까지 편찬한 도록 등과 함께 소개해주시기 바란다.

한동인장로:박물관은 향산(香山) 한영제장로님이 출판사역을 하면서 이뤘던 기독교 문서에 뿌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백과사전을 만들면서 하나 둘 모았던 자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몇 만점이 되다 보니까 개인소장 보다는 한국교회에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2001년 11월에 박물관을 개관했다. 그 이후로 1년에 한번씩 기획전시를 가졌는데 첫 번째 주제가 '기독교와 한글'이었다. 지금까지 주제를 다르게 해서 총 9회에 걸쳐 기획 전시회를 가졌다. 올해는 박물관 창립 10주년으로 '민족의 횃불을 든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사에 대한 기획전 가질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1년에 4~5천명 정도가 찾아온다.
박물관 운영을 이렇게 해오면서 1907년 평양대부흥 1백주년 기념해서 지난 2007년도에는 평양 장대현교회를 4분의 1로 축소해 학습체험장으로 꾸몄다. 소장 자료는 조선 후기부터 천주교 박해시대, 개화기, 일제 강점기, 개신교 선교 관련 고문헌, 사진, 지도, 신문잡지, 향토, 통계자료, 타교단, 일반 문서, 기타 종교(천도교 등)까지를 총 망라하고 있으며, 정리하는 중이다.

임 교수:우리 교단이 총회의 결의로 장신대 내에 기독교 역사 박물관을 세울 것을 결의하고 그 일을 총회 역사위원회와 함께 장신대가 추진다. 세워질 박물관에 대해 개요를 장영일총장님께서 설명해 주기 바란다.

장영일총장:자타가 공인하듯이 장신대는 세계적인 신학대학이다. 가장 유수한 인재들이 몰려오는 대학이다. 명품을 받아서 세계 기독교 역사를 이끌고 갈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노블리스 오블레주의 측면에서 장신대 학생들은 68억 지구촌 교회들을 이끌면서 땅끝까지 선교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해 볼 때 하드웨어(시설) 면에서 명문대학에 반드시 따라 다니는 것이 수준높은 도서관이다. 그리고 도서관과 연장선상에 있는 박물관이다. 복음을 위해서 한국교회에, 장신대에 주신 노블리스 오블레주를 절감하고 사명감을 가진 채플, 교육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착안한 것이 50년 된 기숙사 엘림관을 선교사 양성하는 아지트로 만들기 위해 재건하는 것이다. 도서관도 단순히 책만 두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해야 한다. 신학교, 상아탑의 수준은 도서관, 박물관으로 판가름된다. 도서관은 문자적인 정보, 자료가 있고 박물관은 문자로서 표현되지 않는 과거의 문화 자료의 연장선에 있다. 도서관과 박물관을 따로 볼 수 없다. 이미 갖고 있는 것도 더 이상 둘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지금은 그냥 보관소일 뿐이다. 습도 하나 조절하는 것도 현대식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엄청난 재정이 필요한 일이다. 진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자들이 연구해서 정리, 진열해야 한다. 도서 분류하듯이 누구든지 와서 책을 보듯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전문가, 역사학자들이 따라 붙어야 한다. 한국교회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박물관을 짓자는 차원에서 명칭을 장신대 박물관이 아니라 '총회 역사박물관'으로 해야 한다. WCC 총회가 개최되면 많은 외국인들이 올텐데 한국교회는 과연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자문해 봐야 한다.
쿰란 성경이 발견되기까지는 가장 오래된 성경이 주후 천년이었는데. 이제 주전 1백년도 더 오래된 두루마리로 인해 쿰란공동체를 예수님이 이어받았는지에 대한 연구까지 진행되고 있다. 가치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일이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문화사 연구에도 엄청 중요한 자료다. 향산이 수집한 자료들도 어느 자료가 쿰란 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으로서는 모른다. 박물관을 통해 유산을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것은 인류문화 차원에서도 엄청난 공헌이다. 이런 면에서 박물관 건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도서관은 기숙사 자리에,현재 엘림 기숙사는 샤턱관으로 간다. 지상 3층, 지하 2층의 마펫관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서 가장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밀 것. 총 3천5백평 규모이다.

임 교수:2003년도에 총회 역사위원회 위원들이 본 교단 총회의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자 준비하는 차원에서 미국 PCUSA 역사관(historical society, 필라델피아 소재)을 방문했던 내용과, 그 당시에 역사위원회 위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김 목사님이 그때 거기에서 배우고 느끼신 점을 설명하고, 현재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에 설치한 역사사료실이 한국 교회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시길.

김 총회장:미국은 역사 3백년에 불과한 젊은 나라로 볼 수 있지만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것을 느꼈다. 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미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교회 자산들을 잘 보관하고 있다는 것은 "역시 선진국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러웠다. 우리가 가난하고 못살았다면 역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적었을 것이지만 이제 어느 정도 잘 살게 되고, 어른들이 한 분 두 분 떠나면서 유산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본다. 1백년이 넘고, 한국교회도 성장하고 사회도 경제적으로도 성장했다. 어른들이 떠나시기 전에 한국교회 뿌리와 유형적 자산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총회 역사위원회도 특별위원회로 계속 이어온 것으로 안다.
미국을 방문하면서 우리 총회도 역사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선교사들이 보낸 자료, 사진을 다 가지고 있었는데 사진 상태가 깨끗했다. 편지 하나, 보고서까지 다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보며 귀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면서 총회 차원의 박물관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자들이 연구도 하고, 자료를 정리해야 한다.
백주년기념관이 총회 본부인데 이 곳을 찾는 외부 사람들에게 보여 줄 것이 없었다. 그래서 총회 사료관을 역사 인식이 없는 사람들과 싸우다시피 해서 만들었다. 이제는 사료관 때문에 신앙의 선조, 선교사들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보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방문객(외국인)들도 총회의 역사를 볼 수 있다.
2003년에 총회가 총회 역사박물관을 장신대에 설치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안다. 장신대에 설치해야 할 이유는 이 신학교가 우리 교단 최초의 총회 직영신학교이기 때문이다. 곧 1백10주년이 되는 이 신학교가 총회와 전국교회의 역사자료를 보존하고,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 정리하고, 연구하는데 적격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의한 것으로 안다.

장 총장:복원된 장대현교회에서 본 성미 주머니 때문에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식사 하기 전에 성미 뜨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의 좋은 교육이 없다. 장신대 역사박물관 내에 순교기념관을 만들려고 한다.

임 교수:총회 박물관 설립을 앞두고 총회의 결의에 따라 한 장로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역사 박물관이 총회에 편입되게 되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좋을지 경험을 살려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의 계획도 덧붙여 주시기 바란다.

한 장로:향산이 총회의 총회장까지 역임하셨던만큼 총회와 관계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총회에서 허락이 됐지만, 아직 총회 산하 기관으로 되는 것에 대한 후속 작업은 남아있다. 구체적인 내규, 정관 문제 등 박물관과 총회와의 연관성은 조율 중이다. 총회의 우산을 들고 사역하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기획전시를 해도 총회 차원에서 홍보가 되면 총회 산하 교회들이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향산은 항상 '빚진 자'라고 말씀하셨다. 교문사가 낸 책을 한국교회가 많이 봐서 출판사가 커졌다. 이제 이 자료를 한국교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 그런 생각으로 박물관을 시작했고 좀더 나은 방법을 구상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총회와의 연관성 문제가 첫 단계다. 장신대 박물관의 일도 하나님 섭리가운데서 이뤄지길 바란다. 향산이 모으셨지만 한국교회를 위한 뜻이 있다고 하셨던 것을 우리 재단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한국교회, 세계교회를 위해 가야한다는 방향도 분명하다.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밝힌다.

임 교수:장신대 내에 설치되는 박물관의 규모와 건축 계획 그리고 본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가 협력할 내용들을 총장님이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

장 총장:기숙사 건축 80억, 글로벌 정보도서관이 1백억, 박물관이 그 나머지로 총 2백60억원의 예산 규모로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도서관에 27만권 장서가 있다. 앞으로 지상 3층, 지하 2층으로 4개층을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료로 채우고도 반은 남지 않겠는가 싶다. 자료가 총회로 기증이 되면 총회로부터 '영구임대'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10월에 기숙사를 시공한다. 시공 후 6개월 뒤 쯤 도서관 및 박물관 설계하고 시공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모금, 설계도 거의 다 되어 있다. 2013년 WCC 총회 전까지는 완공이 가능할 것이다. 외부 손님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임 교수:장차, 총회가 제대로 된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게 되면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를 한 말씀씩 정리한다면.

장 총장:장신대 설립자 마펫의 후손들도 학교에 역사박물관이 마련되면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한다. 사실 선교사 관련 자료들은 미국교회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

김 총회장:지난날 교계 어른들은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이 컸다. 다음세대가 귀하다고 생각해서 교회학교에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지금의 목사 장로가 다 교회학교 출신이다. 그만큼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교회학교는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기독교박물관에서 금년내에 총회 주제에 맞게 기독교학교, 교회학교 관련 기획전시했으면 좋겠다. 인물기획전도 좋다.

한 장로:총회 때 총회 장소에 기획전시 하면 좋겠다. 향산이 95년 부총회장으로 갈때도 백주년에 사료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때도 총회에 다 내놓느냐 하는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맡아서 할 사람도 없었고 준비도 안됐던 것으로 안다. 그때는 그렇게 지나갔다. 아직도 우리가 사인을 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협력해서 준비가 된 그릇이라면 한국교회의 것이기 때문에 꼭 여기에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본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 정도로 이해했으면 한다.

김 총회장:한국교회 만큼 세계선교에 모델이 되는 교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1백여 년간 선교사들이 선교해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기독교가 성장해서 세계교회 중심에 우뚝 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우리 민족의 축복이다. 짧은 선교역사 속에서 세계적인 신학대학, 선교사 파송 2위 등은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이다. 또 박물관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시작과 과정, 현재를 세계교회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역사는 짧지만 이렇게 성공적인 복음선교가 이뤄지는 나라가 없다. 지금은 세계교회가 모두 한국교회를 부러워한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냐 하면 그 언저리에는 선교사들의 헌신, 우리 민족을 이끌어나간 지도자들이 교회에서 많이 배출됐다는 데 있다. 이런 사실들이 세계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세계교회에 비하면 한국교회는 젊지만, 알차다는 것을 보여주고 세계교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나누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런 점에서 역사박물관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그동안 짧은 역사 가운데도 일제 탄압, 공산주의 기독교 말살 등 많은 수난을 겪었다. 짧지만 농축된 신앙 유산을 보여줄 수 있다. 우리 후손들에게도 이 중요한 자산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직도 발굴할 것이 많이 있다. 이런 기회에 초야에 묻혀있는 자료를 발굴해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석자 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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