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은 달라도 선교 위해 한마음

[ 땅끝에서온편지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3월 03일(목) 14:34

 
   
▲ 필자가 사역하는 모든민족신학교 졸업생들의 모습. 모든민족신학교는 신학교 정식인가를 받고 대학원까지 발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간다는 현재 경제적으로 매년 5~7%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것은 우간다의 정치적 안정과 함께 이웃나라인 부룬디, 르완다, 콩고, 수단의 안정과 발전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도로가 포장되고 온 나라의 경제활동이 왕성해지며, 곳곳마다 새로운 건물이 건축되고 있다. 우간다는 모든 면에서 매우 빠르게 발달하며 변모하고 있다. 또한 교육열도 높아져 많은 학교들이 설립되고 있다.
 
필자가 사역하는 모든민족신학교는 현재 본교단 여러 선교사들을 비롯해 합동측 사역자들도 함께 일하고 있다. 교단이 다른데 협력이 가능한가를 묻는 사람들이 일부 있지만, 다같이 한 마음으로 신학교가 정식 인가를 받고 대학원까지 발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15회의 졸업생들에 지방 목회자 훈련생들까지 합하면 수백명에 이른다. 이들은 여러 나라에서 교회, 학교, 고아원 사역을 하고 있으며, 또한 여러 기독교 기관에서도 중요한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한국 선교사들을 초청해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이슬람교는 더욱 왕성하게 아프리카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기독교도 유럽 지역 등에서 선교사 파송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아프리카 선교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믿어 진다.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부족한 종이 다양한 경험과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교회의 사랑과 후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음을 고백한다. 앞으로도 더욱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리며, 사도 바울의 고백을 나누며 지금까지 함께 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14)

우간다 김종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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