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안과병원, 지난해 1만7천여 명 치료

[ 교계 ] 오는 3월 6~12일 캄보디아로 의료선교 계획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02일(수) 10:33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이 지난 한해동안 실명예방을 위해 무료로 치료한 환자의 수가 1만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해 동안 무료안과진료를 통해 총 1만6천9백57명의 실명을 예방했고, 1천3백58명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시력을 찾아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46인승 리무진 버스를 통한 이동진료로 농촌, 어촌, 섬 지역, 나환자 정착촌, 교도소, 감호소 등 국내 활동은 물론, 베트남과 중국 의료봉사까지 총 46회에 걸쳐 무료안과진료를 통한 의료선교를 펼쳤다고 밝혔다.
 
원장 김선태목사는 "오는 3월 6~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헤브론병원(원장:김우정)과 협력해 의료선교를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서는 수백킬로그램에 달하는 수술 도구 및 장비들을 모두 운송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료봉사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캄보디아 의료선교 시에는 무료안과 진료 및 개안수술과 함께 가난한 이들과 학생들에게 생필품과 학용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 목사는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한사랑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임영훈목사가 교인들이 준비 중인 생일잔치를 마다하고 그 준비 비용과 자신의 사재를 보태 1천만원을 기탁,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 사실을 밝혔다.
 
이외에도 실로암안과병원에는 최근 용천노회 성지교회(양인순목사 시무)에서 1주일간 특별새벽기도회와 금식을 통해 모은 2백만원을 후원했으며, 교인수가 1백명도 되지않는 광주노회 풍암양림교회(양본용목사 시무)에서 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위해 4백여 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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