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복음화 위해 협력 다짐

[ 교단 ] 부산장신대학교ㆍ한소망교회ㆍ부산극동방송 MOU 체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02일(수) 10:01
   
▲ 지난 2월 23일 부산장신대 총장실에서는 부산장신대학교ㆍ한소망교회ㆍ부산극동방송가 '부산ㆍ울산ㆍ경남의 복음화를 위한 상호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식이 진행됐다.
【부산=표현모기자】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부산장신대(총장:최무열)와 한소망교회(류영모목사 시무)가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23일 부산장신대 총장실에서는 부산장신대학교ㆍ한소망교회ㆍ부산극동방송가 '부산ㆍ울산ㆍ경남의 복음화를 위한 상호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교류협력 협정 체결은 우리나라에서 복음화율이 제주도 다음으로 낮은 경남지역에 복음의 새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취지에서 최무열총장과 류영모목사가 수년에 걸친 깊은 토론과 대화 끝에 이뤄진 것. 지역 복음화를 위해 이들이 내린 결론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들은 이날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자 리더십 교육 및 신학대학원생 목회 교육을 위해 긴밀하게 교류하며 협력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추진될 사업을 위해 한소망교회는 프로그램 및 강사 제공, 프로그램 진행, 경제적 지원을, 부산장신대는 교육공간 제공 및 참가자 인적 자원 확보, 프로그램 진행을, 부산극동방송은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정으로 부산장신대는 최근 학내사태 장기화와 총장에 대한 제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매진하려는 시점에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으며, 한소망교회는 대형교회로서 본교단 신학교의 발전 및 전국 복음화에 기여하게 됐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서 류영모목사는 "지난해 평양대부흥에 관한 책을 쓰면서 평양과 원산에서 시작된 부흥운동의 영향이 대구, 경북까지는 내려왔는데 경남에서는 그 불꽃이 전해진 흔적이 전혀 없음을 알게 됐다"며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아궁이이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태평양으로의 진출지인 경남 지역에 복음의 불이 붙어야만 강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확신에서 이 일을 부산장신대와 협력해 진행하게 됐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또한, 최무열총장은 "지난 3년간 교수와 이사회의 갈등, 총장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제소 등으로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학교를 바로 세우지 못했는데 이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중에 류 목사님의 적극적인 도움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한소망교회와 부산극동방송과 함께 부산 경남의 복음화율을 25%로 올리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나아갈 때 지역 교회들도 서서히 동참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장신대는 학교발전을 위해 최근 50억 모금, 5백 후원교회, 5천 후원회원 모집을 위한 '5ㆍ5ㆍ5 비전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부산장신대는'5ㆍ5ㆍ5 비전운동'을 통한 기금 확보로 생활관, 도서관, 기도실, 비전채플, 통합 전산시스템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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