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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기출협 제37회 정기총회, 전자출판사업 및 정관 개정 절차 논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2월 28일(월) 11:23
   
▲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박경진)는 지난 24일 엠배서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박경진, 이하 기출협)는 지난 2월 24일 엠베서더 샤르도네룸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자출판시대 도래, 소셜 미디어 약진 등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대안을 모색했다.

1백49개 회원사 중 45개사 위임, 31개사가 출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는 임원개선없이 2010년 결산보고,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정식 발족한 전자출판위원회는 수차례 모임을 갖고 사업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보고했으며 기출협은 이를 토대로 각 회원사 대표 및 실무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갖고 전자출판사업 추진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직전 회장 정형철대표(아가페출판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배성한회장,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 서원식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지난 1975년 1월 30일 제정된 이후 한번도 개정되지 않았던 정관 개정을 위한 절차가 논의됐다. 정관개정위원회가 작성해 보고한 개정안은 사업 목적에 '출판 산업 정보화와 뉴미디어 출판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가하고 25인 이내로 제한됐던 이사 수를 30인 이내로 늘리고 임원 선출 및 부회장의 직무에 대한 세부 조항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임시총회나 차기 정기총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선 예배에서 설교한 김성복목사(왕십리감리교회)는 "불신자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의 첫 만남의 감격이 사라진 신자들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 머리로 이해되는 복음이 아닌 가슴으로 믿어지는 복음의 역사가 내 안에 있는지 매일 반문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을 통해 피묻은 복음의 역사가 전세계로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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