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3월 5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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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24일(목) 11:28

월-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본문: 마 8:23-27
찬송가: 373장(구 503장)

예수님을 모시고 가던 제자들의 배는 갈릴리 바다에서 예기치 아니한 풍랑과 파도를 만나, 고통을 당하게 된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불가능함을 깨닫고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다.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이 기도, 절규, 간절한 부르짖음이 예수님을 깨운 것이다. 예수님은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책망하시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아주 잔잔하게 되었다.
 
오늘 이 땅의 여러가지 환란풍파를 어느 누가 잔잔케 할 수 있겠는가? 전지전능하시고 창조주이신 예수님만이 능력이 있으시다.겸손히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며 회개해야 할 때이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이 민족을 고치소서. 주여! 우리 가정을 살려주소서. 울어도 안되고, 힘써도 안되고 참아도 안되는 것을 주님을 믿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께서 곧 잔잔케 하시고,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실 줄 믿는다.
 
시편 107편 23절에서 29절까지의 말씀을 명심하자.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오늘의 기도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 고난중에 있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주를 앙망하고 기도하게 하셔서 풍랑이 잔잔하게 되는 역사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정식 목사
파동제일교회 시무


화-은혜를 이루는 관심
본문: 눅 5:1-11
찬송가: 441장(구 498장)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면 지금 무엇에 관심이 많은가를 보면 된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예수믿는 사람이지요?"라고 묻는 것은 우리들의 관심이 영혼구원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어부들을 만난다. 이때 예수님의 관심은 무엇인지, 어부들의 관심은 무엇인지를 보며 작은 관심들의 만남이 어떤 결론을 만들었는지에 감탄하게 된다. 첫째로 어부들의 관심은 고기를 많이 잡는 것이었다. 예수님의 관심은 어떤 것이었을까?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에 오르시어 하늘 복음을 전하셨다. 그리고 허탈감에 빠져 있는 그들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축복을 선언하셨다.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채움받게 될 것이라는, 그래서 축복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어부들의 만남으로 축복이 이뤄진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에 어부들이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응답하여 실천하는 것을 보면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내 관심 속에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만선의 축복을 얻을 수가 있다. 어부들이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잡지 못한 원인은 그 배에, 그 생활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주님이 내 생활속에 들어오셔서 이루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우리는 만선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는 일에 크게 쓰임을 받는 축복이 있기를 소원한다.

오늘의 기도

은혜를 풍성하게 주시길 원하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들의 삶속에 함께 하사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순동 목사
오동교회 시무


수-다니엘의 결단
본문: 단 1:8-9
찬송가: 425장(구 217장)

다니엘은 이름의 의미가 그렇듯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만이 나의 재판장이시라'는 믿음으로 환경과 싸우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표준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았던 사람이다.
 
생명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신념을 지키며 신앙을 사수하는 다니엘의 결단은 특히 젊은 성도들에게 귀감이 된다. 다니엘의 믿음의 결단은 생명보다 소중한 주체가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포로의 신분으로 왕이 먹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영광이라 할 수 있지만 다니엘은 몸을 더럽히는 우상제물이기에 먹지않기로 결단한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명령 따라 그 뜻을 순종하고 살아온 자신을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이다.
 
시편 기자의 고백은 복있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계시하고 있다.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 취해야 할 모든 소유, 먹어야 할 음식, 동행해야 할 사람까지도 분별하여 하나님 사람의 위상을 추락시키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와 결단이 필요함을 말한다. 다니엘은 이 일에 성공한 사람이다. 사람이 뜻을 정하여 굽히지 않고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금년한해를 어떻게 무엇을 결단하고 출발했는가?
 
포로로 잡혀간 소년들의 두렴없는 결단을 조명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로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생애를 보냈다. 우리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로 뜻을 정하고 결단해야 할 것이다. 이로인해 갖가지 장애물도 두려워 않고 뛰어넘는 승리의 한해를 장식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임마누엘의 은총으로 저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처음 결심을 지키는 데 갖가지 유혹이 있지만 말씀으로 극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생애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창효 목사
새정교회 시무


목-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라
본문: 눅 15:14-17
찬송가: 275장(구 333장)

'축복언어'(박종순목사 저)라는 책을 읽다가 '부메랑'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부메랑의 원리는 되돌아오는 것이다. 상대를 모욕하면 모욕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계가 악화된다. 그러나 친절한 말, 축복, 칭송을 하면 그것을 되돌려 받으며 인간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칭찬하기란 쉽지 않다. 남을 높이고 칭찬하면 내가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이면 높임으로, 섬기면 섬김으로, 용서하면 용서함으로 되돌아온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던지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야 한다. 하나님께로 되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로 세상과 사람들은 냉정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탕자도 돈이 넉넉할 때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돈이 떨어지는 순간에 사람들은매몰차게 떠나버린다. 쥐엄열매조차 주지 않는다. 냉정하게 돌아서는 것이 세상과 사람들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 성도들이 되돌아가야 할 곳은 넉넉한 축복이 있는 아버지 품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17절)…" 하나님 아버지 품만이 풍족한 품이다. 사람들은 계산이 빠르다. 다시 되갚아 줄 수 없는 상황에선 절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신다. "아버지 집에는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풍족한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여 이 어려운 시대에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은 아버지 품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선용 목사
가경교회 시무


금-네 손을 내밀라!
본문: 막 3:1-5
찬송가: 472장(구 530장)

성경은 기적의 책이라고 불릴 만큼 곳곳에 치유의 역사와 각종 이적 사건이 기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가는 곳마다 기적을 일으키심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고 있다. 기적을 일으키는 요소는 무엇일까?
 
기적이 일어나는 사건의 배후를 살펴보면, 철저하게 주님의 요구와 순종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과 그에 따른 믿음의 순종! 그것을 통하여 축복이 오며,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신명기 28장 2절, 시편 1편 1절, 계시록 1장 3절을 보면, 복을 받는 사람은 말씀에서 전제하고 있는 것에 순종하는 자 만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본문 말씀도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그에게 말하기를 "네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다.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부끄러운 손,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 앞에서의 요구, 나를 낮추시는 주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것을 보시는 것이다. "내밀매 그 손이 회복 되었더라." 순종의 결과는 기적이었다. 성경에서는 이 같은 말씀을 증명하고 있다.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눅17:14)." "빈 항아리에 물을 부은 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요2:8)." "돌을 옮겨놓으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11:39)." "겉옷을 버리고 뛰어 일어나(막10:50)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 대 곧 일어나니(행9:34)…"
 
주님은 오늘도 기적이 필요한 우리에게서 믿음의 순종을 요구하고 계신다. 믿음이 있음으로 순종을 드리게 될 때 언제든지 기적은 일어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우리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역사를 막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믿음의 순종으로 주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계획에 동역자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최기용 목사
염광교회 시무



토-독수리처럼 보호하심
본문: 신 32:9-12
찬송가: 382장(구 432장)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지켜주심에 대하여,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의 속성에 대하여 의구심이 일어날 때가 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지켜주고 계시는가? 라는 의심의 물결이 일어날 때, 신명기 32장 9절부터 12절의 말씀을 읽어보라.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잔잔한 사랑의 메시지가 있다.
 
10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11절에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위의 말씀들은 실의와 좌절과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과 용기를 준다.
 
독수리는 높은 나무 위나 절벽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틀고 그 곳에서 새끼를 키운다. 어린새끼가 절벽 높은 곳에서 날기를 연습할 때, 어미는 어린 새끼의 밑을 날면서 혹시나 떨어져서 다치지 않을까 지켜준다.
 
지금 이 순간, 높은 벼랑 위에서 새끼 독수리가 추락하는 것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가? 독수리의 눈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하나님의 눈이 당신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심을 기억하라.
 
지금 비록 고통스럽고 혼란스럽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원한 품이 당신을 지키고 있음을 확신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능히 승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걱정과 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은 의심이 생겨날 때, 독수리처럼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눈을 보게 하소서.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견고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훈식 목사
행복한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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