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단 입장 따를 것"

[ 교단 ] 총회 임원회, 한기총 화해 위해 노력 3월 전에 총회 장소 물색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2월 23일(수) 14:17

   
▲ 지난 22일 제반 총회 현안들을 다룬 95-7차 임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관련한 증경총회장들의 입장 전달 내용을 청취한 총회 임원회는 증경총회장들의 전반적인 의지를 받들어 화해를 이끌어내는데 계속 관심을 갖기로 했다. 

총회는 지난 22일 총회장실에서 제95회기 제7차 임원회를 열고, 지난 19일 증경총회장단 대표 2인(림인식, 김순권목사)이 이광선목사를 만나 증경총회장단의 입장을 전달한 과정을 들은 후 연합정신에 따라 이 목사의 자제를 요청한 증경총회장들의 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로 했으며 증경총회장 간담회에서 도출된 세가지 원칙적인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헌법위원회와 헌법개정연구위원회, 이단사이비관련조사연구위원회가 요청한 위원 보선과 전문위원 위촉 청원에 대해 허락했다. 헌법위원회는 법학사를 소지한 조건을 갖춘 1인과 지역적인 배정에 따른 1인 등 2인의 보선을 허락했으며 헌법개정연구위원회는 법리부서장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재판국장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제96회 총회 개최 장소 선정과 관련해서는 소망교회를 비롯한 영락교회와 강북제일교회 등 몇몇 교회를 대상으로 총회 개최에 관한 입장을 확인 한 후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3월부터 전국 춘계노회가 개최되는 시기임을 감안해 노회 전에 총회 장소 선정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최근 총회에 선교사 은퇴관 및 안식관, 선교센터 부지로 헌납한 토지와 관련해 세계선교부가 헌납한 부지의 형질 변경을 요청한데 대해서는 총회 재산장기발전위원회로 넘겨 연구하도록 했으며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건축위원장이 제출한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 건축비 지원 요청건에 대해서는 재정부로 보내 연구토록 결의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이 요청한 부총회장 후보 신청서 보완사항 허락 청원건에 대해서는 규칙 개정 사안이므로 규칙부로 넘기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총회장 후보 신청서 양식 중에서 학력사항의 세부 기재와 경력 항목의 10개항 제한, 학력사항(대졸 이상) 증빙서류 제출, 병역 관련 초본 제출 등을 추가 보완할 수 있도록 청원한 사항에 대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직원해외 출장 청원과 관련, UCCP-PCK-RCA 3개 교회 다문화 선교협의회 참석과 선교사 사역 인수 및 선교지 방문, 동북아지역 선교사 전략회의 참석에 대해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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