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26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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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17일(목) 13:46

월-시련과 고통의 의미
본문: 벧전 1:6-7
찬송가: 272장(구 330장)

영국의 박물학자인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는 산책 중 고치를 뚫고 나오려는 나방을 발견했다. 그것은 탄생의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잘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안쓰럽게 지켜보던 윌리스는 작은 칼로 고치를 찢어 쉽게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런데 그 나방의 날개는 색깔도 선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대로 펴지지도 않았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그 나방은 죽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박물학자는 고통과 시련이 자연과 인생에서 얼마나 필요한지를 절감하게 되었다 .
 
많은 사람들이 요즘 세상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한다. 특히 예기치 않은 시련이 찾아올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시련은 또 다른 은혜의 방편이요, 축복의 시작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 6-7)"고 말씀하고 있다.
 
정금이 되기 위해서는 연단의 과정이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목숨까지 버리실 정도로 귀중한 존재가 우리들이다. 시련이 닥쳐올 때, 나를 연단하여 순수한 인격을 갖추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삼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치 않으신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능히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하라. 시련을 통하여 신앙의 불순물을 걸러내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믿음을 회복하라.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넉넉히 승리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오늘의 기도

시련과 고통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늘 겸손하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시련과 고통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훈식 목사
행복한교회 시무


화-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자
본문: 눅 11:29-32
찬송가: 331장(구 375장)

60세 동갑내기 부부가 생일잔치를 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서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다. 부인은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세계일주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늘에서 비행기 표 두 장이 떨어졌다. 천사는 남편에게도 소원을 물었다. 남편은 "늙은 마누라보다 30세 젊은 예쁜 아내를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남편이 90세의 노인으로 변했다. 우리는 과연 무슨 소원을 말할 것인가?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것이다.
 
성도가 구해야 할 것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신다. 무슨 말씀일까?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고, 주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른데, 성도들은 주님이 원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예수님은 "너희들에게 들려줄 표적의 말씀은 하나는 요나의 이야기 또 다른 하나는 솔로몬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요나의 이야기의 결론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누구든 니느웨 사람들처럼 회개하면 하나님이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솔로몬 이야기의 결론을 살펴보자. 남방 여왕이 솔로몬 왕의 지혜를 보고 너무 놀라면서 당신도 복되고 당신의 백성들도 복되다는 고백을 한다. 계속해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합니다…"라며 솔로몬을 왕위에 세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자.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무슨 일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선용 목사
가경교회 시무


수-참 성도가 걷는 길
본문: 딤후 3:14-17
찬송가: 204장(구 379장)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 듣는 자와 읽는 자와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는 것이다.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기고, 믿음으로 능력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변화이다. 말씀 따라 사는 참 성도는 다음과 같은 구별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첫째, 주일을 성수하게 된다.
 
주일은 우리의 인생에 주인이 되시는 주님의 날이므로 창조명령에 따라 주님께 드려야 한다. 이 날은 나의 계획에 서두르지 않고 나의 분주함이 앞서지 않는다.
 
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그 분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예배에 힘쓰는 날이기 때문이다. 겸손히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고 헌신과 경건과 휴식으로 주님께 드리기를 힘쓰라.
 
둘째, 물질을 구별하게 된다.
 
모든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특히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 중 열의 하나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으며, 구원의 확신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듯 하나님께 수입의 열매를 십일조로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앙의 척도이며 이로 인해 삶의 축복과 사업의 형통을 약속받는 것이다(말3:10).
 
셋째, 생활을 구별하게 된다.
 
나아가 참 성도는 구원받은 거룩한 백성으로 삶을 가꾸고 길을 걷는다. 세상의 모습을 닮아가기 보다 하나님의 모습으로 살며, 육신의 정욕을 위하지 않고 영의 요구를 따라 자신을 절제하고 다스려 나아간다(롬8:5-8).
 
거룩함을 본받으며 하나님 자녀로서 '되어가는 인간'의 삶을 추구한다.

오늘의 기도

그동안 큰 믿음으로 살아 왔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내 삶은 아직도 후미지고 굴곡이 많고 미완의 모습이기에 부끄럽습니다. 주님!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거룩하게 구별되게 하시고 변화되어 가게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기용 목사
염광교회 시무


목-이에 내가 단언하니
본문: 겔 37:7-10
찬송가: 201장(구 240장)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어 가심에는 쓰여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물건, 조건, 사람일 수도 있다.
 
쓰디 쓴 일생 속에서도 소망과 희망을 이루어내는 하나님의 도구는 오늘날 나와 우리이다. 환상중에 "이 뼈들이 살겠느냐?"고 물으실 때에 "주께서 아시옵니다"라고 답한 선지자 에스겔 같은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면 나에게도 에스겔에게 대언케 했던 말씀이 임할 것이다. 에스겔이 대언했을 마른 뼈들에 생기가 들어와 뼈들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뼈들이 서로 연결되어 사람의 형상이 되었고,힘줄이 돋아나고 살이 솟아오르고 피부가 오르더니 거대한 무리가 골짜기를 채웠다. 다시 대언케 하시는 주님의 말씀대로 하니 무리 가운데 생기가 들어와 살아 일어나는데 큰 군대와 같았다고 했다.
 
말씀을 순종하여 진행을 하니 3가지의 역사가 일어났다. 첫째는 서로 연결되었다. 생각과 성장환경이 다르며, 성별이 다르다 해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는 주님과 하나가 되어간다. 두 번째는 죽은 자가 살아나게 된다. 삶의 고비를 넘나드는 인생의 일들 속에서 생명력이야 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이다. 세 번째는 "큰 군대더라"고 했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고 앞서가고자 한다. 힘 있는 자가 되어 큰 뜻을 이루어 간다면 이는 주안에서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대언자로. 말씀의 대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지극히 귀한 자로 선택하신 하나님! 하늘 뜻을 이루실 때 부족한 저희들을 통하여 이루어주시며 주님의 나라 확장에 작은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순동 목사
오동교회 시무

금-이사야의 결단
본문: 사 6:8
찬송가: 324장(구 360장)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 말씀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음성이다. 즉 삼위의 하나님께서 일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는 메시지이다. 그런데 이때 이사야는 이미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은 상태였다. 맑고 깨끗한 영의 주도권에 잡혀있던 이사야는 사람을 찾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부르심이 분명하지만 반응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유는 영이 맑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음성에 바로 반응한다.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자원하여 어디든지 가겠다는 결단이다.
 
결단의 선지자 이사야는 웃시야 왕 말년부터 유다의 다섯 왕을 거치면서 무려 60여년 동안이나 충실하게 선지자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이는 이사야의 결단 때문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징병제도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원한 사람에게 사명을 맡기며 그를 활용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그로부터 자손 만대까지를 보장하신다. 지금도 한국교회 역시 추수할 곡식은 너무 많지만 추수할 일꾼이 적다. 하나님의 의도를 실천하는 봉사, 헌신정신은 아주 희박하다는 것이 교회현실이다. 개인주의 실리주의가 팽배하다.
 
이제 우리는 말씀들을 수 있는 영적 청각을 회복하여 주님의 음성에 바로 반응해야 한다. 내 이웃과 일가와 친척을 구하라는 명령에, 작은 일에, 난처한 일에도 이사야의 결단이 필요하다.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의 결단이 헌신으로 혹은 순교에까지 이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귀한 사명을 맡겨 주시고 감당할 수 있도록 때를 따라 능력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핑계나 고집, 무관심이나 회피를 버리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내가 여기 있습니다'를 날마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창효 목사
새정교회 시무

토-성공하는 자녀교육의 길
본문: 눅 2:40, 52
찬송가: 559장(구 305장)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누가복음에서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예수님의 자라가는 모습은 만인이 본받아야 할 말씀이고, 시대를 초월하여, 이루어지는 진리의 말씀인 것이다. 오늘 가정이나 학교에서 자녀들과 청소년들을 바로 지도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 풍조, 시대 풍조는 늘 변하는데 그에 따라 가다보니 "어, 여기가 아니네"하고 후회하는 때가 많은 것이다.
 
첫째, 예수님처럼 심령이 강해져야 한다. 육체와 힘만 강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길러야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수 1:9)."
 
둘째, 예수님처럼 지혜가 충족해야 한다. 지식 만능이 아니다. 알지 않아도 될 것까지 다 알아 순수하지 못하고, 영악해지기 쉬운 것이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도록 가르치면 하늘의 지혜를 주신다.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욥 28:28)." 오늘 시대는 지혜 전쟁시대이다. 지혜로운 자가 별과 같이 빛나는 삶을 산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도록 기도하자.
 
셋째,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하자. 사람이 애쓰고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고, 불가능한 것은 속수무책인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이 아니면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우리 가정의 자녀들이 일생을 살아가는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머리 위에 임하도록 기도하자.

오늘의 기도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세상이 험악하고 어려운 때입니다. 하나님의 지혜 없이는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본받아 심령이 강해지고 지혜가 충족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정식 목사
파동제일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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