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병원선교회 그리셀선교사의 아름다운 결혼식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2월 15일(화) 11:12
   
▲ 김승범ㆍ윤순미 선교사와 두 딸, 세계병원선교회 창립자의 부인 에라스미아 그림, 신부 아넷 그리셀 선교사(76세), 신랑 빌리 보스터 씨(80세). /김승범선교사 제공

지난달 남아공에서는 평생을 병원 선교에 헌신한 아넷 그리셀(Annette Griessel 76세) 선교사의 뜻깊은 결혼식이 열렸다. 그녀는 지난 51년 간 미혼으로 세계병원선교회(Healthcare Christian Fellowship International)를 섬겨왔다. 결혼식은 아넷 선교사의 남동생이 소유한 농장에서 거행됐는데 이 농장은 젊은 시절 한국을 다녀간 아넷 선교사가 기도원 시설에서 감동을 받고 여러 선교사들이 기도하며 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해 온 곳이다. 세계병원선교회는 1936년 남아공의 프란시스 그림 씨에 의해 세워져 현재 의료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9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가족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세계병원선교회 국제사역 담당국장 김승범선교사는 "평생을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치뤄진 결혼식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고, 이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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