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태 심각....총회 모금 나선다

[ 교단 ] 본교단, 사회봉사부 통해 전국교회 대상 모금 시작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1월 26일(수) 09:57
본교단 총회(총회장:김정서)가 구제역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교회와 피해주민들을 위한 구호헌금을 모금한다.
 
총회 임원회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한 모금을 사회봉사부를 통해 실시하기로 하고 교단 산하 교회들의 헌금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총회는 최근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광범위해지고 교회와 교인들의 피해정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본교단이 더 이상 이를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전 교회와 교인들이 기도와 함께 모금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원회는 사회봉사부(부장:김점동. 총무:이승열)를 통해 모금을 실시케 하는 동시에 군농어촌선교부(부장:임은빈, 총무:김철훈)와 공동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총회는 전국의 축산농가의 실태파악을 조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전국 노회 사회봉사부에 공문을 발송해 교회 및 농가들의 피해 상황 및 실태파악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구제역에 대한 교회의 대응 사회포럼'을 두 부서가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
 
본교단에서는 구제역 확산과 관련, 지난 23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특별금식기도주간을 29일까지 한 주 연장해 진행했으며, 23일과 30일 중 교회 형편에 따라 한 주를 정해 구제역 사태에 대한 특별예배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구제역 관련 목회자료집을 제작해 각 노회 및 교회에 배포하고 있다. 이 자료집에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한 특별설교 4편, 총회장 담화문, 구제역에 대한 상식과 정보, 총회와 노회ㆍ교회의 정책지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전국의 축산농가와 지역의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총회와 교단 산하 교회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지적하고,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후원 구좌 : 신한은행 140-005-699499(재해구호), 국민은행 008-01-0368-107(예장총회), 우체국 010793-01-000499(예장총회), ☎ 02) 741-4358(사회봉사부ㆍ구호헌금시 필히 확인전화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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