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 이야기

[ 예화사전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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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25일(화) 18:35

지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어 담았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다. 수 년동안 한국의 양궁은 계속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궁 선수들에 의하면 과녁을 향해서 화살을 당길 때에 컨디션이 좋으면 10점짜리 과녁이 크게 보인다고 한다. 가장 작은 부분이지만 아주 크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럴때 자신감을 갖고 시위를 당기면 거의 10점짜리 과녁에 화살이 꽂힌다는 것이다. 양궁을 잘 하려면 과녁을 보는 눈이 열려야 되는데, 수천 번의 연습을 통해서 10점짜리 과녁이 크게 보이는 경지에 오를 때까지 계속해서 훈련을 반복할 때에 마침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일에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려면 보는 눈이 열려야 한다. 사업을 하는 것도 사업에 대한 눈이 열려야 한다. 공부하는 것도 책상 앞에 앉아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눈이 열려야 한다. 성공을 하려면 성공할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한다. 눈이 열리지 않고는 성공의 길을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신앙도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열리지 아니하면 결코 하나님을 바로 인식할 수가 없다. 그래서 신앙의 눈이 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계속해서 그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갈 때에 영적인 눈이 열려서 하나님이 크게 보이고 말씀이 크게 보이게 된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가까이 할 때에 교회가 크게 보이고 좋게 보인다. 그럴때에 비로소 믿음의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아브라함은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 언제나 하나님이 크게 보였다. 그래서 독자 이삭까지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이 크게 보였기에 사울왕에게 손대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었다. 솔로몬도 하나님이 크게 보였기에 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먼저 일천번제를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이 크게 보이면 세상은 작게 보이지만, 세상이 크게 보이면 하나님은 작게 보인다.
지금 당신에게는 무엇이 크게 보이는가? 하나님이 크게 보이는가? 세상이 크게 보이는가?

황세형 / 목사 ㆍ전주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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