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6일 '국가재난 극복 기도회' 개최

[ 교계 ]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종결 위해 기도, 회개 기도운동 확산 및 피해 농가 모금운동 나설 계획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1월 19일(수) 15:47
예장합동 총회(총회장:김삼봉)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종결을 위한 '국가재난 극복 기도회'를 16일 새에덴교회에서 가졌다.
 
합동 총회는 이날 기도회에서 "구제역과 AI 등은 민족적 범죄 뿐만 아니라 교회와 개인의 죄로부터 비롯된 하나님의 징계"라고 규정하고, 회개 기도운동 확산과 함께 피해 농가와 방역 공무원들을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김삼봉 총회장은 기도회 설교를 통해 "다윗이 하나님 앞에 교만했던 행동을 회개함으로 이스라엘의 온역이 멈춘 것처럼 현재의 국가 재난이 우리의 잘못임을 깨닫고 철저하게 회개하자"고 말했다.
 
기도회에서는 대한민국의 교만과 죄악에 대한 용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한국교회와 합동 교단의 잘못에 대한 용서, 재난당한 농가들과 공무원들의 노고 위로, 대통령과 위정자 등의 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기도회에 앞서 합동 총회는 산하 교회에 "우리의 교만하고 무지한 태도는 하나님의 존재와 권세를 부정하는 불신앙이다. 회개기도를 비롯해 피해농가와 공무원들에 대한 위로와 지원, 모금운동에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는 내용의 요청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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