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원년으로…."

[ 교단 ] 평양노회 1백주년 기념사업위 출범, 1백주년 맞아 총회장 추대 희망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1월 18일(화) 19:31
평양노회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장창만)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재 세종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오는 2012년 1백주년을 맞이하는 평양노회는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를 주제로 기념대회, 1백주년 기념 총회장 옹립 추진, 부흥사경회, 심포지엄, 음악회, 역사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 지난 18일 열린 평양노회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 출범식.

오는 2012년 4월 봄노회를 노회 창립 1백주년 및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노회로 정하고 축제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 임원 및 분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은 1백주년 사업 취지와 주제 설명, 조직 구성, 분과별 사업 계획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1백주년 기념사업의 주제에 담긴 의미를 설명한 노회장 한명원목사(신장위교회)는 "1백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도 중요하지만 북녘땅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속히 오길 바란다"며 "우리나라가 분단된지 60년이 넘었다. 1백주년이 동방의 예루살렘인 평양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명원목사가 준비위원장 장창만목사(록원교회)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데 이어 증경총회장 김영태목사가 '평양노회 1백주년'으로 8행시 축사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명예대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1백년의 역사를 지켜오신 하나님과 선배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총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열매맺기를 바란다"며 "잃어버린 땅을 회복해야 할 큰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우리 앞에 있다. 북한선교와 남북통일을 위해 최전선에서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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