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인창교회 아동부 교사 임옥빈집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1월 18일(화) 11:20
   
▲ 주일예배 후 제자들과 함께 한 임옥빈집사.
임옥빈집사(53세)는 인창교회 아동부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 집사는 올해 교사 20년 근속을 맞았다. 교사 베테랑이지만 "요즘 타성에 젖어 제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남편이 아동부 교사를 같이 하며 힘이 되기는 하지만 가끔 지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최근 '열정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임 집사는 신앙을 접한지 1년 만에 권유에 의해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했다. 임 집사는 "당시 신앙 '초짜'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교사직 제의를 응했다"고 말했다.
 
"사실 하나님 앞에서는 아이들과 제가 다를 바가 없어요. 그저 제가 먼저 태어난 것 뿐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제 신앙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애로사항은 아의들의 감각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 임 집사는 "아무래도 젊은 선생이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많다"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자들의 바람직한 성장 방향으로는 "지혜롭고 건강하게, 그리고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성품을 지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