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기독신춘문예 당선작 발표

[ 교계 ] 시 부문 김윤희, 소설 부문 이근식 씨 등 당선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1년 01월 13일(목) 10:59
   
본보가 기독문화 창달을 위해 마련,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기독신춘문예 4개부문의 당선작 및 가작이 확정됐다.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심사위원회(위원장:박이도)는 지난 연말 최종 심사회의를 갖고 시 부문에 김윤희씨(한마음교회 집사)의 '자작나무의 기도', 소설 부문에 이근식씨(순복음갈릴리교회 원로목사)의 '물꽃', 희곡 부문에 최영윤씨(예스 처치)의 '4일 간의 죽음', 동화 부문에 박현숙씨(광현교회 집사)의 '길 위의 코코' 등 4개 부문의 당선작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가작은 시 부문에 배계남씨(미국 거주)의 '반달', 소설 부문에 이성민씨(상도중앙교회)의 '페이퍼 커트', 동화 부문에 이순남씨(미국 알칸사제자들교회)의 '사막의 강물이 흐를 때'를 확정, 발표했다. 희곡은 가작을 선(選)하지 못했다.

이번 신춘문예는 예년과 달리 응모마감일이 앞당겨져 4개 부문 총 3백 여 편의 작품이 응모돼 지난 해보다 작품 수는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작품의 수준에 있어선 두드러진 향상이 있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다.

이번 신춘문예의 심사는 시 부문에 박이도ㆍ김소엽 시인, 소설 부문에 유현종ㆍ이동하 작가, 희곡 부문에 오혜령 작가, 동화 부문에 김영자 작가 등 문단의 원로 중진 크리스찬 문인들이 담당했다. 신춘문예가 12회째를 맞이하며 수준높은 기독문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춘문예의 당선작은 2786호에 소설과 시,동화 당선작을,다음 호(2787호)에 희곡 당선작을 나누어 게재한다. 한편,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시상식은 오는 1월 21일(금)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본보 창간 65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교계 인사를 비롯 역대 기독신춘문예 수상자 심사위원, 기독교 문학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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