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성경 보급 위해 성서공회와 협약

[ 교단 ] 성경, 찬송가 보급 위해 총 10만불 지원키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1월 12일(수) 09:55
   
▲ 협약식을 마친 후 함께 한 총회 사회봉사부와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점동, 총무:이승열)와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총무:권의현)가 아이티 지진 발생 1주년을 앞두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성경과 찬송가 보급을 위한 제2차 협약을 맺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사무실에서 대한성서공회와 협약식을 갖고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과 찬송가 지원을 위해 각각 미화 5만불씩, 총 10만불을 지원해 아이티인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할 성경은 아이티 현지어인 크레올어 이외에도 현지 목회자들이 불어성경을 요청해 와 목회자들을 위한 불어 주석성경을 일부 포함시키기로 했다. 찬송가의 경우 현지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는 즉시 제작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의현총무는 "총회 사회봉사부의 사업 지원으로 전세계 성서보급 사업에 좋은 예를 제시해주고 있다"며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아이티인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교단 사회봉사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장 김점동목사는 "성경 하나 갖는 것이 평생 소원인 아이티 기독교인들에게 성경과 찬송을 전해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지진으로 상처입은 이들에게 좋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봉사부와 대한성서공회는 지난해 4월에도 아이티 크레올어 성서 제작을 위한 1차 협약을 맺고 현지에 성경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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