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변화된 삶을 살자"

[ 교계 ] 교계 일제히 신년 하례 및 시무 예배, 새해 새출발 다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1월 04일(화) 18:49
2011년 새해를 맞아 본교단 총회와 교계에서는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를 갖고 한국교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에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본교단 총회는 지난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총회 임원을 비롯한 상임부위원장과 전국 64개 노회장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를 갖고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총회 서기 우영수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에서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명분의 새로움에서 삶의 새로움으로'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 개인이 변하면 교회와 노회 총회가 변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명분이 아니라 실제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데 있다"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설용호장로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권복주장로가 '나라와 민족, 세계 평화' '총회 노회 기관 및 전국교회'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하례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총회장 김삼봉목사가 참석해 "통합 총회는 안정성 있고 일사분란하게 일하는 총회로 소문이 나있으며 또한 3백만 성도 달성을 축하한다"면서 "양 교단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한국교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앞장서자"고 축사했다. 이어 총회 회록서기 정헌교목사의 총회장 신년사 낭독과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의 사회로 신년하례 후에 증경총회장 민병억목사의 축도로 시무예배를 마쳤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가 사회 구석구석을 밝히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부회장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종성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신년예배에서 부회장인 본교단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우리가 먼저 구할 것'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선적으로 바라는 것은 화해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고 나눔과 섬김을 펼쳐가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대한성공회 허종현신부가 '교회의 신뢰성 회복'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창조세계를 지키는 교회' '한반도 평화와 화해' 등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년하례 참석자들은 회장대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종훈감독의 집례로 성만찬을 가진 후, 전 회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전병호목사의 축도로 신년예배를 마쳤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지난 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교를 전한 명예회장 림인식목사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겪는 어려움은 목회자들이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 올바른 지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하나님께서는 수고 없이 복을 주시지 않는다. 지극히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신학과 교회를 만들어가며 영혼구원의 사역을 감당하기에 힘쓰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 △한기총과 교회 지도자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한편 서기 문원순목사가 신년메시지를 낭독하며 희망찬 한 해를 열어가자고 권면한 후, 명예회장 최성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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