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이웃 섬기길"

[ 교단 ] 서울노회 홍익교회, '사랑의 양말 기증운동' 실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1월 04일(화) 13:46
서울노회 홍익교회(최영걸목사 시무)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사랑의 양말 기증운동'을 실시했다.

   
▲ 양말 포장 작업에 한창인 청년들.

지난 12월 28일 홍익교회 청년부원들은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용산, 시청, 을지로, 종로 등지에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한 식사배급에 동참한 뒤 1천켤레의 양말을 기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는 말씀에 기초해 진행된 양말 기증운동에는 홍익교회의 전 성도들이 동참해 정성을 모았으며 청년들이 '전달자'로 나섰다.

거리의천사들, 다시서기센터 등을 통해 노숙인들을 만나기 위해 전날 양말 포장 작업을 마친 이들은 "홍익교회 성도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습니다. 추운 겨울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격려의 카드를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담임 최영걸목사는 "앞으로 홍익교회가 더 많은 이웃을 섬길 수 있었으면 한다"며 "나아가 이러한 운동이 더욱 확산돼 더불어 사는 사회에 소외되고 힘든 이웃의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부 박준영전도사는 "양말 기증운동에 참여해 주신 성도님들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성도님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노숙에서 벗어날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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