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여수중앙교회 중고등부 교사 이태중장로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1월 03일(월) 13:59
   
▲ 제자들을 위해 동료 교사들과 찬양을 하고 있는 이태중장로(사진 맨 우측).
"올해로 25년입니다. 하나님께서 긴 세월 한결같은 마음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태중장로는 여수중앙교회 중고등부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 시작한 교회학교 봉사가 어느새 25년을 훌쩍 넘었다.
 
이 장로는 어릴 적부터 학교 교사가 장래희망이었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그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세상교육이 따라잡지 못하는 교회학교의 교사로 헌신할 수 있어 더 큰 기쁨을 맛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로는 최근 제자의 자녀를 제자로 받았다. 한 집안의 신앙을 계속해서 견고하게 잡아주고 있는 셈이다. 이 장로는 "손자 손녀를 두게 된 기분"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애로사항도 있다고 한다. "저는 아날로그에 가까운 사람이에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디지털 문화 아닙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그들만의 환경을 따라잡기가 버겁기도 하네요."
 
그래도 이 장로는 가끔 '아날로그식 교육' 방법을 쓰기도 한다. 이 장로는 "요즘 아이들이 점점 인터넷에 빠지면서 손으로 글씨 쓰는 걸 싫어한다"며 "공과공부 시간에 성경구절을 불러주고 받아적게 하는 훈련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제자들을 위한 덕담으로는 "평생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실천하면서 살아가길 당부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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